연예계 대표 불륜녀로 제대로 도장 찍혔던 여배우, 최근 근황 공개했다

배우 정은채 ‘안나’에서 활약
‘안나’ 관련 인터뷰에서 솔직 고백
배우 정은채 불륜녀 루머 눈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쿠팡플레이 ‘안나’

출처 : 쿠팡플레이 ‘안나’

배우 정은채가 새로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은채는 지난 7일 한 매체와 화제작 쿠팡플레이 ‘안나’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정은채는 “보통 돈이 많을수록 부러울 것이 없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인간이란 원래 완벽할 수 없고 부족한 면이 누구나 존재한다. 현주도 외적으로 가진 점이 많지만 완전해 채워질 수 없는 부족함이 있다”라며 본인이 맡은 ‘현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박한 꿈과 희망이 없었기 때문에 미묘한 허무함이 존재했다고 느꼈다. 현주는 항상 ‘무엇이 나를 완벽하게 만드나’라는 고민을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stagram@jungeunchae_

또한 정은채는 재벌이지만 배려도 없고 악의도 없는 악역이라는 포인트에 맞춰 ‘현주’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주인공을 괴롭히고 표독스럽기만 한 악역이 아니라 나이대에 맞게 밝고 명랑한 부분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극 중 현주의 밝은 모습이 오히려 상대적인 박탈감을 부각할 수 있게끔 했다”라며 고민의 흔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을 자극하는 대사가 많은 것에 대해 “좀 그런 장면이 되게 많다. 전 남이 어떤 컨디션인지 캐치가 빠른데 현주는 정 반대되는 사람이다. 자신의 기분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은채는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과 관련된 이야기도 전했다.

출처 : instagram@jungeunchae_

정은채는 이주영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고 주인공 결정 전 정은채를 먼저 캐스팅하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정은채는 “감독님 영화 ‘싱글라이더’를 너무 재밌게 봤고, 연출이 섬세하고 개성이 강하셨다. 다음 작품이 궁금했는데 먼저 연락을 주셔서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운명적으로 잘 만났다. 대본이 나의 손에 쥐어진 게 궁금했고 또 저의 어떤 면을 보고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했다. 저는 삶이 느슨한 사람이고 (현주처럼) 타이트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실제와 다른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안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드러낸 정은채는 실제로도 ‘안나’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정은채가 과거 유부남들과의 불륜설에 잇따라 시달린 바 있어 이에 대한 지적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instagram@jungeunchae_

출처 : instagram@jungeunchae_

정은채는 과거 일본 배우 카세 료와의 열애설이 터진 바 있다.

당시 정은채, 카세 료가 함께 있는 장면이 목격됐지만 양측은 “정은채가 일본에 간 건 홍상수 감독 영화 팀과 다 함께 여행을 떠난 것이다. 카세 료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팀과 매우 친해져 영화가 끝난 후 모든 스태프를 일본에 초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수 정준일이 10년 전 자신이 유부남임을 속이고 정은채와 불륜을 저질렀다”라는 매체의 보도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10여 년이 지난 일이지만 전 아내의 폭로, 안티팬의 제보, 다수 매체의 보도 등으로 인해 화제가 된 이 사건은 양측이 입장 차이를 보이며 일부만 인정된 상태로 마무리됐다.

한편 논란 속에서도 꾸준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은채는 ‘안나’에서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