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롤모델
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키
인스타그램 맞팔 중
스포츠 선수들이 그 꿈을 키우기 시작하는 때는 언제일까?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재능이 눈에 띄어 이것을 갈고 닦다 보니 프로가 된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전직 선수 출신 부모님의 끝없는 훈련과 스케줄 관리를 견뎌 내 프로가 된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프로가 된 선수들에게는 스포츠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방향성이 있고 무엇보다 되고 싶은 이상향이 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타급 스포츠 선수는 모두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다른 선수가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 또한 한 일본 탑 야구 선수를 롤모델로 두고 야구를 시작했는데, 과연 이정후의 롤모델인 야구선수는 누구일까?
소프트뱅크의 핵심
괴물 야나기타 유키
이정후의 롤 모델이라 불리는 야나기타 유키는 소프트뱅크의 주장이자, 일본 야구 국가대표의 주장이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최고의 강타자이자 2010년대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프트뱅크 왕조를 상징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NPB 내에서 최상위급으로 큰 체격과 근육질로 강속구를 던지는 외야수로 그 기록 또한 무시무시하다. 50m를 5.9초에 끊는 돌파력과 구단 내에서 투구 테스트 당시 구속이 148km/h가 찍히며, 압도적인 어깨도 자랑한다. 무엇보다 풀스윙의 대명사로 요코하마와의 교류전에서 날린 홈런이 전광판에 구멍을 내기도 했다.
어렸을 적부터 동경
야나기타 유키 광팬
이런 야나기타 유키의 오랜 팬이었던 이정후는 그의 영상을 예전부터 찾아보면서 연구했다고 전해진다. 팬들 사이에서도 어퍼 스윙에서 풀스윙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타격폼이 야나기타 유키와 비슷하다는 말이 많은데 아마 이정후가 그의 경기를 보고 연습해서 비슷한 폼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유추되고 있다.
이정후는 야나기타 유키의 스윙을 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매커니즘에서 강하게 치면서 좋은 타율을 유지하고 홈런도 성공시키는 것으로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둘의 끊이지 않는 인연
선의의 경쟁 펼치기도
이정후의 야나기타 유키에 대한 팬심은 비단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한 스포츠 전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야나기타 유키가 이정후의 인스타그램을 먼저 팔로우 하고 이정후가 업로드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한다. 또한 작년 도쿄올림픽에서 이정후는 야나기타 유키의 타구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바가 있으며, 이정후는 경기 전 제일 만나고 싶은 선수로 야나기타 유키를 언급했었다.
이정후의 남다른 야나기타 유키 사랑에 네티즌은 “야나기타가 뭔가 선수들한테 꽂히는 그런 게 있나 봅니다
나성범도 야나기타 롤모델 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선수들이 일반인보다 일본 리그 훨씬 많이 보고, 일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야나기타 유키라 롤모델인건 당연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