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 이준섭 대표
마리화나 유통 물류업체
하버드 출신
최근 국내 연예계가 마약 스캔들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미국에서 마리화나, 즉 대마초를 유통하고 있단 회사가 주목받았다. 이 회사의 대표는 하버드를 졸업한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바로 마리화나 유통 물류업체 ‘나비스’를 창업한 이준섭 대표다.
10세 때 버지니아로 이민 온 이준섭 대표는 하버드 대학 응용수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뒤 구글 인턴을 거쳐 페이스북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 창업의 꿈을 갖고 사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수개월간 무보수 마리화나 배달 트럭의 운전사로 일하면서 이 분야의 노하우를 알아갔고 2018년 3월 정부로부터 합법적인 유통 라이센스를 받으며 세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고객별 물류 유통 포탈을 통해 쉽게 자신들이 직접 물품 선적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거래처에 연결되는 신속성과 신뢰성을 높여갔다.
연이은 도전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본사, 오클랜드에는 25,000 평방 피트에 달하는 물류 창고, LA도 10,000 평방피트의 물류 창고와 40여대의 물류 차량을 소유하면서 캘리포니아 전 지역 유통 물류망을 갖추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대표의 처벌 여부에 관심을 쏟았다. 포브스 프로필상 그의 국적은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마약의 경우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라서 국적이 한국인 이상, 국내에 반입하거나 판매 사실이 적발되면 무조건 처벌이 적용된다. 그러나 국내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다.
오락 목적의 대마초가 합법인 국가는 미국 일부 주, 캐나다,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태국,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뿐이다. 아직은 195개 국가중 8개인 소수의 국가만이 대마를 허용하고 있고, 의료용 대마초 등 실질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일단 법적으론 불법인 나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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