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촬영 중 휴대폰 사용
케이스 가득한 스티커 화제
딸 나은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지난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밥숟가락 전쟁’이라는 주제로 MZ세대들의 취향 저격 식당을 방문해 핫한 음식을 쟁취해야 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은 지석진이 지각해 녹화 참여가 늦어지자 “영상 통화해보자”, “화장실에 계실 것 같다”, “석진이 형이 이제 연예인 병이 걸렸다” 등의 추측을 하며 지석진을 놀렸다.
이에 유재석이 지석진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하려고 유재석이 개인 휴대폰을 들었는데 이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유재석의 휴대폰이 화제가 되었다.
유재석의 휴대폰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케이스 뒷면에 붙어있던 스티커 때문인데 유재석의 휴대폰 케이스 뒷면 가득 붙어있는 스티커는 KBS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스티커다.
앞서 유재석은 웹 예능 ‘플레이유’에서 딸 나은 양이 ‘캐치! 티니핑’과 ‘미니 특공대’를 좋아한다는 취향을 밝힌 바 있기에 누리꾼은 나은이가 붙인 스티커를 그대로 들고 다니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우리 조카도 가족들 물건에 다 붙여 놓음”, “어쩐지 알록달록하더라”, “백 퍼센트 나은이 솜씨다”, “파산핑, 등골핑 회사 상술에 힘들다”, “저거 싫어하는 여자아기 못 봄”, “아기들은 좋아하는 상대한테만 티니핑 스티커 붙여준다던데”, “귀해서 아무나 안 붙여주는데 덕지덕지 붙인 거 보면 유재석이 진짜 잘해주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8년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군, 딸 나은 양을 두고 있는 유재석은 ‘사랑꾼’, ‘딸바보’로 유명하다.
지난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나은이가 자꾸 날 찾는다. 전화 통화를 할 수가 없다. 전화하려면 어디 구석에 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집에만 들어가면 아빠를 졸졸 따라다니는 나은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래서인지 웹 예능 ‘플레이유’에서 한 시청자가 유재석에게 ‘나은이만 자꾸 편애하면 어떡하냐’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지호가 말하더라, ‘아빠 좀 서운하다’라고. 그래서 저도 얘기했다. ‘나도 너한테 좀 서운하다’라고”라며 “서로 서운하니깐 된 거죠”라고 말하며 어쩔 수 없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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