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지코
32도에도 포기 못 하는 패션
현재 보이그룹 제작 중
지코가 패션을 포기하지 못한 채 스케줄을 소화해 화제다.
4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참석을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 도착한 지코의 모습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지코는 서울 최고 기온이 32도였음에도 패션을 포기하지 못하고 긴팔, 긴바지, 비니를 착용하고 등장해 태연하게 포즈를 취했다.
방송 진행 중 한 청취자가 “지코는 혼자 겨울인 거냐. 안 덥냐. 패션 피플들은 더워도 참는 거냐”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지코는 “오늘 급하게 나오는데 밖이 이렇게까지 더운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다 ‘지코 후드에 비니까지, 폭염과 정면 대결’이라는 출근길 기사가 화제가 된 것까지 언급됐다.
지코는 자신이 도전하는 걸 좋아해 오늘 날씨와의 챌린지를 벌이고 있었다며 본격 해명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에게 한마디 하라는 말에 지코는 “계절감 생각하자고 했잖나”라고 해 웃음짓게 만들었다.
지코는 더위를 안 타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7월 지코는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당시 지코는 훈련소 입소 후 4주간 기초 군사 훈련받았으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받아 군 복무를 대체했다.
훈련소 생활 중에는 지코가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어깨동무한 자세로 정면을 응시하는 등의 교육연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코가 동료 훈련병들과 ‘절친 케미’를 뽐내는 사진도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코는 지난 4월 29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복무를 마쳤다.
지코는 전역 이후 7월 27일 오후 6시에 미니 4집 ‘Grown Ass Kid’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지코는 “처음 음악을 접했을 때로 돌아가는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지코는 군 복무로 인해 대중과 소통할 수 없다 보니 피드백할 당사자가 자신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예전의 지코 음악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괴짜’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괴짜’를 타이틀곡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지코는 “지금 타이밍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는 나의 거친 모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 보이그룹을 제작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그룹 콘셉트에 대해 지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그룹을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지코는 그 이유에 대해 “(콘셉트를) 정한 후 다른 노선으로 가면 색이 바뀌었다고 말이 나올 수 있어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넓히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을 통해 내년 데뷔인데 래퍼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룹 내 래퍼가 있어야 다채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몇 년 동안 구하고 있는데 안 나타나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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