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 11월 결혼
10년 열애 끝 결실 맺어
임신 위해 결혼 결심
황보라 나이 올해 40살
감초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있는 배우 황보라가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우 하정우의 동생으로 알려진 차현우와 황보라는 10년 열애를 끝내고 부부로서 결실을 맺는다. 황보라는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 해온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을 한다.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가득 남겼다.
결혼 발표 이후 황보라는 최근 진행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200회 특집 ‘왕중왕전’에 출연했다. 32대 우승자였던 그는 자리를 빛냈다.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센스 넘치는 예능감까지 갖춘 황보라는 이날도 웃음을 안겼다.
MC 김용만은 황보라에게 “올해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물었다. 황보라는 “40살을 넘기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 최대한 끝까지 버티다가 결혼하려고 했다. 이제 아이도 가져야 하니까 결혼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황보라는 올해 40살이다. 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40살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앞서 황보라는 남자친구이자 예비 신랑인 차현우에 대해 2018년 tvN ‘인생술집’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황보라는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봤다.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나를 딸로 생각하는 것 같다. 6년 동안 단 한 번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다”며 차현우를 향한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이에 대한 일화도 밝혔다. 그는 “옛날에 서핑을 하다 손가락이 6조각 나는 부상을 입었었다. 내가 다친 모습을 보고 놀라서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전만 해도 황보라는 한 번도 방송에서 남자친구나 하정우에 관해 말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 연애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보라의 결혼 발표에 이어 러브스토리까지 보게 된 누리꾼들은 “뭐야 뭐야… 너무 로맨틱하다 ㅠㅠ”, “오래 연애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니까”, “완전 천생연분 같음 ㅠㅠ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장르 불문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는 iHQ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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