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터진 남주혁
추가 제보자 등장도
과거 인터뷰 내용 재조명
수지에게 뱉은 말도 나도는 중
배우 남주혁의 학폭 의혹이 계속 터져 나오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주혁의 학폭 의혹은 지난 6월 20일 처음 제기됐다.
이날 한 온라인 매체는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 A씨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약 6년간 남주혁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한 것.
A씨는 남주혁이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려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 무리로부터 피해를 본 학생이 한둘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A씨는 졸업앨범을 공개하면서 학교 폭력을 심하게 당했던 친구들은 남주혁 때문에 TV를 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주혁 측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보도된 기사 내용과 남주혁은 전혀 관련이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후 남주혁 측은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 매체 대표 등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추가 제보자가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6월 28일 한 매체는 남주혁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B씨의 주장을 보도한 것.
B씨는 남주혁이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폭행하고 폭언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남주혁은 B씨의 스마트폰을 강제로 가져가 사용하고, 유료 게임이나 아이템 무단 결제, 빵셔틀을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B씨는 그러면서 “남주혁으로부터 당한 학교폭력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특히 남주혁의 학폭을 주장했던 동창 A씨를 고소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나서게 됐다”고 학폭 의혹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남주혁 측은 이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남주혁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남주혁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남주혁은 “‘XX 잘생겼다’ 이런 소리도 들리고”, “저 처음에 치아 교정한 치과 이름 좀 인터뷰에 써주시면 안 돼요? 망하라고”, “항상 좋은 말만 듣다가, 누군가 ‘남주혁 별로인데?’ 하는 소리 들리면 약간 욱해요” 등의 발언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비속어를 쓰고, 남을 비방하는 모습을 보여 이후 웃지 못할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종영한 한 드라마의 메이킹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남주혁과 수지가 옥상에서 키스신을 촬영한 뒤 나눈 대화 때문이다. 남주혁은 키스신을 촬영한 뒤 수지에게 “점심 뭐 먹었냐”고 질문하자, 수지는 “국수. 그걸 왜 물어보냐”고 대답했다.
이후 남주혁은 잠시 침묵했다가 다시 수지에게 “삼합 먹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수지는 웃으면서 남주혁의 팔을 가볍게 때렸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수지를 민망하게 만든 그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특히 일부에서는 삼합 중 하나인 ‘홍어’와 수지의 고향 전라도 광주를 의식해서 한 말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남주혁 학폭 의혹의 진위는 향후 밝혀지겠지만, 그는 이번 일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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