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절친한 작가 전시회 방문
인증샷과 함께 “네까짓 게” 발언
배우 유아인이 SNS를 통해 남긴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네까짓 게 나대봐야 내 발끝. 이따위로 할 거면 다 때려치우고 동네 아파트 상가에 학원이나 차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 절친한 작가의 전시회를 찾은 유아인이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전시회의 주인공은 평소 유아인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최하늘 작가였다.
최하늘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해 작가 및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성소수자 미술을 표방하며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신진작가로, 몇 해에 걸쳐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님도 동네 아파트 상가 학원에서 피아노를 시작” “말 아껴” “누가 또 화나게 했다” “동네 아파트 상가 학원이 어때서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유아인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아파트 학원 상가 무시하는 거예요?”라며 직접적으로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아인은 “아니요. 근데 지금 아파트 상가 학원 무시하는 거예요?”라고 그대로 맞받아쳤다.
지난 3월에도 유아인은 난데없이 SNS에 손가락 욕설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유아인은 “상처받은 척”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손가락 욕설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에는 두 손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운 누군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인물의 얼굴 부분은 담기지 않아 유아인 본인이 손가락 욕을 하며 찍은 사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난데없는 손가락 욕설에 팬들도 크게 당황한 분위기였다.
유아인은 SNS로 잦은 구설에 휘말려왔다. 과거에도 금연을 선언하면서 속옷만 입고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금연 결심 내용의 메시지를 올리며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건강해지자. 축하해줘”라며 “저의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팬티…”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10대 후반에 교문 앞에서 캐스팅 당해 상경한 후 2003년 라면 광고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성장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면서 인상적인 캐릭터와 훈내나는 외모로 인기를 얻었고 2006년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신인으로서 인지도를 쌓다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2011년 영화 ‘완득이’를 통해 기대되는 라이징 배우이자 충무로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2014년 ‘밀회’, 2015년 ‘베테랑’ ‘사도’ ‘육룡이 나르샤’의 연이은 성공과 함께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에서 사이비 교주 정진수 역을 열연했다. 유아인은 최근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비롯해 영화 ‘서울 대작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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