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과 각별한 사이였던
신화 멤버 김동완
신해철 일화 언급하며 오열해
신화 멤버 김동완이 故 신해철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최근 진행되었던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2회 촬영에서 김동완은 MC 김준현으로부터 “꼭 한 번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자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신해철 형이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故 신해철에 대하여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면서 “스스로에 대한 편견을 다 뒤집어주셨다. 강강약약인 분이셨다. 후배들한테는 따뜻한 형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아쉬웠던 것이 있다. 제가 캐나다에서 4개월간 체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돌아가셨다”라며 먹먹함을 나타냈다.
그러다 김동완은 故 신해철을 향해 이런 말을 하며 끝내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故 신해철이 자신에게 한 말에 대해 “‘내가 프로듀서를 해주겠다. 그거 하나는 해주고 싶다’고 했었다”고 밝히며 북받치는 듯 눈물을 연신 흘렸다.
故 신해철과 작업할 기회를 놓쳤던 김동완은 “그 앨범을 해야 했다. 뜬금없이 그 제안을 해주셨다. 그룹 활동을 하는 제게 그런 제안을 해주셨다는 것이 신기하고…그것을 왜 안 했을까 싶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과거 김동완은 자신이 집필한 책에서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당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수면제와 항우울제로 암흑기를 버텨나가던 김동완에게 신해철은 전화하며 고민을 털어놓는 등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고.
그 당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동완의 처지를 알게 된 신해철이 곡 작업을 제안하는 등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밝혀 이들의 사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신해철과 각별했던 사이었던 김동완은 신해철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故신해철의 추모 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6년 10월경 현대카드가 주최한 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개최되었을 당시 홍경민, DJ DOC, 신화 김동완 등 여러 유명 게스트들이 참여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故 신해철은 서울 소재 S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에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 수술받았으나 같은 달 27일 끝내 세상을 떠나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S 병원 전 원장 강모 씨는 해당 사건으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한편 강모 씨는 과거 여러 번 의료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강씨는 지난 2014년 60대 한 남성 A씨의 심부 정맥 혈전 제거 수술을 집도하던 중 혈관을 찢어지게 해 대량 출혈을 일으켜 결국 2016년 사망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도 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위절제술을 하다 사망에 이르게 해 금고형이 확정되기도 했다.
해당 의료진으로 인해 자신의 친부를 잃었던 故 신해철 딸이 최근 지난 1일 모델로 데뷔했다며 근황을 알려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신하연은 서울 키즈 패션 위크 무대에 서 슈퍼 모델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의 워킹을 연상하게 하는 워킹 실력을 선보여 모델 유망주로 떠올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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