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지켜보던 김혜수 ‘반지하 가족 사망’ 소식에 직접 나섰습니다

폭우로 ‘반지하 가족 사망’
김혜수 1억 기부
꾸준한 김혜수 미담 릴레이

출처 : Instagram@hs_kim_95, 연합뉴스

출처 : Instagram@hs_kim_95

배우 김혜수가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0일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김혜수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된 금액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에도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혜수는 ‘400㎜ 폭우에 반지하 3가족 등 8명 숨지고 6명 실종…이재민 391명‘이라는 뉴스 기사와 함께 “사망자, 실종자 계속 늘어나네요. 외부에 계신 분들 안전히 귀가하시고 부디 더 큰 피해 없길”이라고 글을 작성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람이 이렇게 변함없이 멋있을 수가 있지… 언니 사랑해요… 저도 언니 본받으며 살겠습니다!”, “1억이라는 돈 절대 적은 거 아닌데, 항상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당연하다는 듯 기부하시는 거 너무 멋있음…. 현실적으로 보면 김혜수는 이미 최정상 여배우라 일반인들 생활에 관심 없어도 이해 가는데, 그렇지 않고 늘 관심 가져주시고 그런 작품들 많이 해주셔서 고마움…. 선한 영향력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조선 일보

김혜수의 선행은 예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혜수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3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강원 일대로 번진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3년 간 3억을 기부한 셈이다.

한편 김혜수 이외에도 tvN ‘유미의 세포들2’로 사랑받은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도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 역시 같은 협회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 배우 홍수현도 1000만 원을, 위너 김진우도 1000만 원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유병재도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힘내세요 #호우피해 이웃돕기 #재해구호협회”라는 글과 함께 1000만 원 기부 소식을 알렸다.

김혜수는 다른 연예인들의 귀감이 됐으며 김혜수로 시작해 연예계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MBC ‘전지적 참견시점’

김혜수는 사회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돕는 만큼 자기 사람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과거 2AM 출신 조권이 KBS 2TV `갓파더`에서 김혜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댄서 가비가 조권에게 “힐 댄스를 진짜 잘한다”라며 칭찬했고, 조권은 “이럴 때 쑥스럽다. 쑥스러울 때 어떻게 하겠냐. 또 힐을 신어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조권은 “힐을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한테 알려지다 보니까 김혜수 선배님께서 저한테 힐을 선물로 주셨다”라며 김혜수를 언급했다. 조권은 “김혜수 선배님은 제가 하이힐 신는 것도 그렇고 춤추고 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너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 중 한 분이다. 집에 택배가 왔는데 네다섯 켤레가 있는 거다. 굽이 정말 높다. 저한테 용기를 주시는 분이기도 하다”라며 얘기했다.

이에 강주은은 “굉장히 사랑이 많다. 유성 아빠가 작품을 혜수 씨하고 많이 해서 잘 알게 됐다. 문자도 주고받고 저녁도 먹었다. 굉장히 사랑이 많은 분이다”라며 공감했다. 조권은 “정말 춤도 좋아하신다”고 말했고, 가비가 “모여서 춤 한번 춰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던 바 있다.

배우 하지영도 작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제가 처음(?)으로 인스타에 감사 인사를 남겨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겨 김혜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영은 “명절엔 집에 혼자 있을까 봐 소고기와 자이글을 겨울에는 추울까 봐 제 코트랑 엄마 코트까지 사서 보내주시고 인스타 보고 계시다가 제가 좀 아프다 싶으면 갖가지 영양 음식 장 보셔서 보내 주신 지가 벌써 14년째랍니다”라며 “사실 여기 피드에 이름 없이 `언니 고마워요. 선배님 감사해요`라고 쓴 음식들은 전부 다 언니가 보내주신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영은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언니를 만나면 제가 사랑받고 존중받는 게 이런 거구나 느끼며 돌아옵니다”라며 “추석 앞둔 오늘 운동 마치고 집에 와보니 갓김치가 뚜왁! 갓김치 보내주신 우리 갓혜수 언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글을 작성해 14년 동안 자신을 챙겨준 김혜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 YTN

출처 : Instagram@hs_kim_95

한편 김혜수는 현재 tvN 새 드라마 ‘슈룹’을 촬영 중이다. 김혜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영환 촬영 감독님&촬영팀 고맙습니다”라며 영화 ‘밀수’팀이 보낸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공개한 사진 속 김혜수는 꽃무늬 셔츠에 녹색 고무줄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있어 다소 촌스러울 수 있는 패션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배우 박준면과 함께 ‘하트’를 그리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수가 출연하는 영화 ‘밀수’는 지난해 촬영을 마쳐 오는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슈룹’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