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 변혜진 커플
잇단 말실수로 위기
딸과의 만남 긍정적 영향
변혜진 “되게 뭉클했다”
ENA·MBN ‘돌싱글즈 3’에서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 끝에 유현철과 변혜진이 최종 선택에서 아슬아슬하게 커플이 되었다.
지난 8화에서 두 사람은 떨리는 맘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지만 “최종 선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선택한다면 민건오빠”, “소라가 애교가 많고 귀엽다” 등 서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동거를 시작하며 현철은 꽃다발을 들고 혜진을 깜짝 마중 나오거나 혜진을 위해 직접 갈비찜을 준비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고 혜진 또한 커플 잠옷을 준비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1일 방송된 9화에서는 행복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동거 둘째 날 또 한 번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현철은 도시락을 싸서 직장에 찾아온 혜진에게 “선생님들 날씬하지?”라고 다른 여자의 몸매를 칭찬하거나 혜진의 나이를 잘 못 소개하는 등의 실수를 해 MC들의 질타를 받았다.
잇따른 현철의 말실수 후에 현철의 딸과 혜진의 만남이 이어져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도 잠시 혜진은 현철의 딸 가인이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특별한 마음을 느꼈다.
사실 혜진이 현철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 것도 정보공개에서 5년째 딸아이를 혼자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이다.
아이를 양육하는 현철의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 혜진은 “정보 공개 이후 괜히 마음이 더 가게 되었다”라며 “산책하자고 안 해서 아쉬운 사람 있었어?”라는 현철의 질문에 “당신이요”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다.
예상대로 가인이와의 만남은 현철과 혜진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철은 딸에게 “이따 데리러 갈 때 누구랑 같이 간다고 했지?”라고 물었고, 딸은 “인형 사준 이모”라고 답했다. 혜진이 앞서 현철의 딸에게 미리 인형과 손 편지를 보내며 인사를 한 것이다.
가인의 하교를 기다리던 혜진은 “무슨 말을 해야 하지?”라며 걱정했지만 수업을 마친 가인이는 학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변혜진을 보고 달려가 반겼다.
또한 가인이는 혜진이 건넨 선물에 “이모 짱”이라며 기뻐했으며 혜진은 가인이와 만남을 마치고 헤어질 때 가인이를 안고 “따뜻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이혜영은 “가인이가 혜진 씨 보고 뛰어올 때 걱정이 많이 사라졌다”라며 “재혼 당시 딸의 나이가 10살이었다”라고 변혜진의 상황에 공감했다.
변혜진 또한 가인이와의 만남 후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가인이가 자신에게 달려왔던 모습을 떠올리며 “되게 뭉클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별거는 아닐 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별거였다”라고 말하며 “또 만나면 그땐 더 친해져야지”라고 말해 현철과 혜진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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