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찍고 대박난 배우 강태오
과거 장동윤과 동성 키스신 촬영
며칠 전부터 입술 관리했다고 털어놔
배우 강태오가 장동윤과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으로 활약한 배우 강태오가 출연했다.
이날 강태오는 과거 출연한 KBS2 ‘조선로코 – 녹두전'(이하 ‘녹두전’)에서 장동윤과 함께 한 키스신이 화제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강태오는 당시 키스신에 대해 “나름 상대 배우인 동윤이 형을 배려한답시고 며칠 전부터 립밤을 바르고 입술 관리에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장동윤도 키스신에 신경을 썼느냐는 질문에 강태오는 “홍삼 캔디를 먹고 있더라. 그래서 이거 찍고 힘이 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강태오는 자신에게 신인상을 안겨준 ‘녹두전’에 대해 “수상의 여부를 떠나 ‘녹두전’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누구보다 저는 ‘차율무’란 캐릭터를 애정한다.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과거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활동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프라이즈가 활동한 노래 ‘Hey U Come On’ 라이브 영상을 본 강태오는 “과거 영상을 보니까 낯설다. 지금부터 10년 뒤에도 지금 모습을 보면 또 낯간지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예능에서 춤 실력을 뽐낸 것에 대해 강태오는 “서프라이즈 내에서 그나마 제가 춤을 많이 배워서 댄스 담당을 했던 거다. 그런데 많은 분이 춤에 진심이라고 생각해주시더라”고 해명했다.
강태오는 과거 자신에게 “카메라 앞에서 춤추지 마”라고 진지한 조언을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강태오는 ‘우영우’ 캐스팅을 위해 한 달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태오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글이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다. 영우를 향한 배려와 사랑이 공감 갔다. 저도 준호의 감정을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영우’ 인기 비결에 대해 강태오는 “캐릭터가 매력이 있고 각 에피소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강태오는 ‘우영우’ 포상 휴가에 대해 “사실 제가 포상휴가를 가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발리를 못 간 게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강태오는 입대를 앞두고 있어 포상 휴가에 불참하게 됐다.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강태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 영장이 나오지 않아 집에 들어갈 때마다 우편함을 보면서 긴장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강태오는 “저를 알아봐 주시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신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다. 머지않아 잠시 공백기를 갖겠지만 건강한 마음으로 잘 다녀와서 더 철든 모습으로 멋있게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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