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부부 김태현♥미자
지난 4월 웨딩마치 올려 화제
엄마 전성애 “결혼 전 외박…”
추억의 스타들의 근황을 통해 인생을 공부하고 건강 비법까지 알아보는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가 추석 특집으로 배우 장광 딸 미자와 배우 전성애 모녀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지난 4월에는 6살 연상의 개그맨 김태현과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일 tvN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한 전성애가 미자의 결혼 전 썰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소영이 전성애에게 “늘 곁에 있던 딸이 결혼하니까 허전하지는 않냐”라고 묻자 “전혀”라며 “왜냐하면 결혼 두 달 전부터 외박이 잦았다”라고 폭로했다.
전성애가 이어 “딸이 맨날 유튜브 편집하러 선배네 집에 간다고 했다”고 덧붙이자 미자는 “선배 맞잖아? 개그계 선배이기도 하고 진짜 제 유튜브를 편집해주기도 했다. 정말 바빴다. 저희는 일만 했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이에 전성애는 “일만 했으면 그것도 이상한 거야”라고 쿨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성애는 딸 미자의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전성애는 “우리 딸은 결혼식장에서 계속 눈물을 흘리더라”라면서 “나는 잔치 같았다. 너무 즐거웠다. 평생 딸을 데리고 살 줄 알았는데 멀쩡한 사람 남자를 데리고 와서 결혼한다고 하니 너무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자 역시 “결혼식에서 신부 엄마가 밥을 그렇게 잘 먹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더라. 코스 요리를 싹싹 긁어 드셨다”라며 “우리가 행진할 때 남들 다 울 때 혼자 환호성을 지르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미자는 딸에게 한없이 쿨할 것만 같은 전성애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고백했다.
지난 7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엄마와 함께 찾은 미자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라고 토로했다.
미자는 “엄마가 혼전순결이 굉장히 강하셨다. 썸이나 기미도 있으면 화를 내면서 밥 먹을 때 눈 마주칠 때마다 교육하고 늦으면 어디냐 전화했다”라며 전성애의 강압적인 훈육이 결혼 직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자는 일전에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평생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김태현을 만난 지 한 달 됐을 때 ‘어? 결혼하겠는데?’라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으며 현재 결혼 5개월 차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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