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몰카 피해 본 유재석
범인은 다름 아닌 이 사람
평소 자주 전화하는 사이로 알려져
‘국민 MC’ 유재석이 헬스장에서 운동 중 몰카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운동 중이던 유재석을 몰래 찍은 사람은 다름 아닌 그와 같은 장소에 있던 절친한 동료 방송인 조세호였다.
조세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하루들 보내세호. #대반상고 #대단히반갑습니다상당히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한 헬스장에서 민소매 차림으로 운동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는 뒤에서 운동하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점차 클로즈업되었는데 그는 바로 유재석이었다.
이들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평소 유재석은 조세호와 함께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한다고 밝힐 만큼 가까운 사이다.
특히 유재석은 막역지우와도 같은 조세호에게 최근 쓴 잔소리를 퍼부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지난 25일 방송되었던 KBS 2TV ‘홍김동전’에서 등장한 조세호는 “감히 친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 차태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태현은 “아까 재석이 형이 전화 와서 좋은 이야기 했더라. (조세호가)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 너무 많이 나온다고”라며 쉬는 시간에 조세호가 유재석과의 통화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녹화 쉬는 시간이었을 당시,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장우영이 전화를 건너 받아 인사하자 “세호에게 맡기지 말고 네가 이끌어 가라. 조세호는 기본이 안 돼 있다. 능력에 비해 프로그램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방송 시작한 지 20년 됐다. 아직 기본이 없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처럼 조세호가 유재석은 서로 전화를 자주 하는 사이로 유명세를 치렀다. 이들이 거리낌 없이 전화하는 사이가 된 계기는 MBC ‘무한도전‘이었다.
조세호는 과거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을 당시 ‘무한도전’에 합류한 뒤 유재석의 전화가 자주 오기 시작했다면서 관련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조세호는 “유재석 선배는 전화해서 본인 얘기만 하고 툭 끊는다.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와서 ‘나가서 사람을 만나야지. 건방지군’이라고 한 뒤 끊는다”라고 말해 귀를 의심케 했다.
이어 조세호는 “(유재석은 전화로) 밥 먹고 있다고 하면 ‘건방지군’이라고 한다. 남창희를 만난다고 하면 ‘건방진 녀석이 또 있군’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자주 연락하는 사이로 유명해진 이들은 최근 서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처음 공개되자 화제를 모았다.
조세호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저를 많이 생각해주시는 재석이형 하트 #유재석 #조세호 #브로맨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유재석과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유재석은 “호세야 시간 좀 있어?? 너도 우리 좀 생각해줄래”라며 다수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유재석 특유의 투정 어린 화법이 담긴 대화와 함께 화가 난 표정과 토라진 표정 등이 담긴 이모티콘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방송인 박슬기는 “재석 오빠 MZ세대다. 카톡 아니고 문자에도 저런 이모티콘이 있나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유재석은 연락에 대한 피로감으로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세호와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7월부터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에 다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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