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사건’ 휘말렸던 용준형
4년 만에 신곡 발표 소식 전해
지난해 2월 복무 마쳐
출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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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렸던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7일 용준형 측은 그가 4년여 만에 새 앨범 발매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독립 레이블을 통해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비스트는 남성스러운 비주얼과 가창력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 주목받았으며 ‘Fiction’ ‘Mystery’ ‘Shock’ ‘Good Luck”이럴 줄 알았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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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멤버 장현승이 탈퇴하면서 비스트는 5인으로 재편됐고 이후 장현승을 제외한 비스트의 멤버들(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소속사를 옮기면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썼다.
특히 용준형은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이돌로 실력을 인정 받았었다. 2014년부터는 작사, 작곡 팀 ‘Good life’를 결성해 비스트 곡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 곡에도 참여했으며 솔로 정규앨범 ‘GOODBYE’ ‘너 없이 사는 것도’ ‘이 노래가 끝나면’ ‘소나기’ 등을 발매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왔다.
다만 용준형은 4년 전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리면서 휴식기를 가졌다. SBS뉴스는 정준영과 승리가 포함된 문제의 단톡방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용씨 성을 가진 이름이 나왔고 정준영과 친분이 있는 나이 또래의 연예인이 용준형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당시 사건과 연루된 용의자로 지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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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SBS뉴스에 보도된 가수 용 모씨는 용준형이 아님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후 다시 입장을 번복해 뉴스에서 언급된 가수는 용준형이 맞으나 불법 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고 정준영과의 1:1 대화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BS기자는 “정준영과 용준형이 대화를 나눈 곳이 3명이 있던 곳이 아닌 1:1 대화창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립니다. 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했거나 혹은 연루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됐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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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용준형은 정준영과의 1:1 대화창에서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것에 대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정준형이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봤다고 인정하면서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이 사건 이후 용준형은 2019년 현역으로 입대했고 훈련 도중 무릎 연골이 손상돼 수술했음에도 호전되지 않아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 용준형은 지난해 2월 복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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