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섹시의 아이콘’ 비비
침착맨 인터넷 생방송 출연
시청자 수 올리기 위해 돌발 행동
누리꾼 반응 엇갈려
가수 비비의 행동이 화두에 올랐다.
최근 비비는 유튜버 침착맨(전 웹툰작가 이말년)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했다. 깜짝 게스트 비비의 등장으로 침착맨 생방송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나게 뜨거웠다.
급증하는 시청자 수를 보던 침착맨은 “원래 3~4,000명의 시청자가 들어온다. 근데 지금 6,000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비비는 “어떻게 해야 더 시청자 수가 올라가냐”며 갑자기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카메라를 향해 상체를 숙이는 행동을 취했다.
비비의 돌발 행동에 놀라면서도 당황한 침착맨은 “미리 얘기하는데 XX 떨지 마라“라며 웃으면서 경고했다. 이에 비비는 “옛날 인터넷 방송 보니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라고 답했다. 이날 비비는 목이 파여진 U넥 니트를 입고 있었다. 그가 상체를 숙이면 속 안이 보일 수밖에 없는 의상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웃긴데 ㅋㅋㅋ”, “진짜 비비 완전히 저런 이미지 밀고 나가기로 작정을 했구나ㅋㅋㅋ”, “유쾌하군요” 등의 재밌다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반대 입장의 누리꾼들은 “요즘 MZ세대 트렌드는 저런 거야?”, “오우… 저건 진짜 아닌 듯”, “쟤 때문에 침착맨 방송 정지 먹을 뻔”, “와 시대가 진짜 많이 바뀌었네… 저런 행동이 용납되다니” 등의 부정적인 댓글도 다수 존재했다.
비비는 현재 ‘MZ세대의 대표 아이콘’이자 섹시 솔로 여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비비의 남다른 입담이 더욱 화제를 모았던 방송은 바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였다. 그는 19금 개그로 유명한 신동엽마저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대담한 매력을 지녔다.
이런 비비의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은 본업인 가수 생활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비비는 열심히 광고를 찍는 이유에 대해 “신곡이 나왔지만 모든 곡이 다 방송 부적격 판단이 나서 부를 수가 없다”며 “나는 ‘년’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그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음원으로 돈을 벌지 못하니까 열심히 광고를 찍어서 그걸 메우고 있다.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라며 고백했다.
한편 비비는 오는 18일 첫 정규 앨범 ‘Lowlife Princess-Noir‘ 발매를 앞두고 있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더욱 애정이 컸을 터,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비비가 직접 앨범 전곡을 작사·작곡하는 것, 프로듀싱을 도맡는 것으로 입증됐다.
평소 과감하고 거침없는 스타일 속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온 비비. 그가 과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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