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후배들 선물 인증해 눈길
롤링 페이퍼와 얼굴 그려진 케이크 선물 받아
배인혁, 김혜수 덕에 편히 촬영했다 털어놓기도
김혜수 훌륭한 품성에 네티즌 찬사 쏟아져
배우 김혜수가 후배들의 선물에 감동했다.
지난 21일 김혜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tvN 토일 드라마 ‘슈룹’ 마지막 대본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케이크와 꽃다발 등 고생한 촬영팀을 위해 준비된 선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혜수는 ‘슈룹 팀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후궁들 일동-‘이라 적힌 케이크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그는 후궁으로 등장하는 8명의 배우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롤링 페이퍼를 인증하기도 했다.
배우 옥자연(황귀인 역), 우정원(고귀인 역), 김가은(태소용 역), 신수정(김소의 역), 송영아(최숙의 역), 이하영(문소원 역), 이화겸(옥숙원 역), 이소희(박씨)의 진심이 담긴 정성 가득한 손 편지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선배님의 다정함에 수많은 후배가 용기를 얻어 가는, 그대 이름은 김혜수”, “이 시기에 선배님을 만나게 된 축복이 앞으로 연기하는 평생을 좌우할 것 같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김혜수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외에도 “첫 촬영 날 선배님께서 조언 해주셨던 말 잊지 못할 것”, “신마다 후배들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진정 국모다운 자상함과 카리스마”, “항상 챙겨주시고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 등 미담을 쏟아내며 김혜수에게 인사를 건넸다.
후배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까지 챙기기로 소문난 김혜수의 인성과 ‘슈룹’ 팀의 훈훈한 촬영 분위기까지 엿보이는 글들이다.
후궁 역의 배우들뿐 아니라 극 중 중전(김혜수 분)의 첫째 아들이자 병약한 세자를 연기했던 배인혁 역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혜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사극 출연이 처음이었던 배인혁은 “사극을 처음 찍게 돼 걱정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일상에서 쓰는 말투나 말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시대 썼던 말에 관해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혜수 선배님이랑 붙는 신이 매우 많았다. 그 긴장감과 떨림을 갖고 가면 선배님이 편하게 풀어주셔서 그래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 안에 있는 긴장감은 지금도 생각하면 두근거린다”며 웃었다.
또 “선배님의 조언이 있었느냐?’라는 물음에 “오히려 그런 조언이나 말씀보다는 제가 좀 편하게 할 수 있게끔 장난도 많이 걸어주시고 대화도 많이 걸어주셨다.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셨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혜수가 미담으로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19일 SNS에 게재된 ‘슈룹’ 촬영 현장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채 스태프들을 위해 선풍기를 번쩍 들고 바람을 쐬어주는 김혜수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스태프들은 김혜수의 다정함에 웃음을 터뜨렸고 김혜수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동료 배우들과 깜찍한 장난을 치거나 애교 섞인 동작으로 주위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고된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건 물론, 스태프와 동료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김혜수의 바른 품성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하는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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