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가 병풀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가운데,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슈는 개인 계정을 통해 “무농약 채소 키우기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옥상 정원을 공개했다. 아직 채소가 심어지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본격적인 재배를 위한 시설을 마련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슈가 병풀에 이어 무농약 채소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슈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욕을 먹어도 이제는 괜찮다. 때로는 언론을 통해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되기도 한다”라며 연예계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나도 참 많이 무서웠다. 사람을 보기 싫을 만큼. 하지만 앞으로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변화된 마음가짐을 전했다.
앞서 슈는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 사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뒀다. 그는 “마데카솔의 원료로 사용되는 병풀을 알게 됐다. 관련 기업과 협력해 건강식품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 13일, 슈는 “병풀에 빠져 지낸 지 6개월이 됐다. 걱정도 많았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업 막바지에는 천안에서 농장과 사무실, 창고를 오가며 거의 살다시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시 1주일 만에 5만 포가 완판됐다. ‘해냈다’라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라며 성공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슈는 2010년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자숙 후 2022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같은 그룹 멤버 바다와 불화설이 제기되었으나, 바다가 개인 계정을 통해 슈를 태그하며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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