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어머니 “사실 ‘1000조 아들’보다 무일푼 차은우가 더 마음에 들어”

유병재가 아들의 자리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차은우를 향한 어머니의 변함없는 팬심에 놀랐다.

3월 30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는 “차은우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비롯해 파트리샤, 이수지, 임우일, 유병재 어머니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파티는 ‘웃음 참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고, 유병재는 “두 번 웃으면 퇴장”이라는 규칙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차은우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금세 풀렸고, 여성 게스트들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사람은 유병재의 어머니였다. 유병재와 차은우를 두고 벌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그녀는 차은우를 선택하며 일편단심 팬심을 과감히 드러냈다. ‘1000조 부자 유병재’와 ‘무일푼 차은우’ 중 차은우를, ‘완벽 유병재’와 ‘도벽 차은우’ 중에도 차은우를 택했다. 심지어 ‘내 배 아파 낳은 유병재’와 ‘다신 못 볼 차은우’ 중에서도 차은우를 선택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병재는 당황하며 “엄마…”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출연진과 시청자들 역시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차은우는 생일 소감으로 “이렇게 웃으면 안 되는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유병재는 “차은우란 작품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미술관 콘셉트를 언급하며 차은우에게 ‘작품’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차은우는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다”, “차은우 혼자만 그래픽이 다르다”, “유병재 어머님, 우리 엄마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은우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