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리티 TV스타 개비 윈디(Gabby Windey)와 미국 코미디언 로비 호프만(Robby Hoffman)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윈디의 파격적인 웨딩드레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15일(현지 시각), 윈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윈디는 시스루 스타일의 터틀넥 웨딩드레스를 착용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신체 일부가 노출되어 논란을 일으켰다. 반면, 신랑 호프만은 흰 셔츠와 검정 바지, 캐주얼한 신발을 매치해 소박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1월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윈디는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를 덮친 산불을 피해 떠났던 여행에서 사랑이 시작됐다”며 “리한나의 노래처럼, 절망적인 순간에 사랑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호프만은 “머물던 펜트하우스가 마치 웨딩 스위트처럼 느껴졌다”며 “그때 개비가 ‘우리 결혼할까?’라고 말했고, 그 순간 모든 게 정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후, 호프만은 지인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준비했고, “윈디,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의 결혼은 단순히 우연이 아닌, 두 사람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진심 어린 순간이라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한편, 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개비 윈디가 퀴어임을 공개하며 로비 호프만과의 연애 사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24년 5월, 첫 기념일을 맞아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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