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이번엔 플로리스트다.
최근 플로리스트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여름부터 꽃 수업에 함께하신 송중기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꽃에 집중하며 수업에 몰입한 모습. 꽃으로 둘러싸인 채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풋풋한 소년미를 풍기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플로리스트는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플로리스트 역할을 맡게 된 송중기 배우가 긴 시간 꽃의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그 진심 어린 자세에서 많은 것을 느꼈고, 매번 따뜻하게 인사해주는 모습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오는 7~8월 방송 예정인 JTBC 감성 로맨스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남자 플로리스트 ‘선우해’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첫사랑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며 다시 한 번 인생의 봄날을 맞이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상대역은 배우 천우희가 맡아 두 사람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송중기에게 이번 드라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는 앞서 ‘보고타’, ‘로기완’, ‘화란’ 등 영화 출연작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보고타’는 송중기의 원톱 주연작으로 주목받았으나 흥행 부진을 겪었고, 이에 대해 그는 “요즘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운 시기다. 개봉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스크린에서의 고전 끝에 다시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송중기가 ‘마이 유스’를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데 이어, 같은 해 아들과 지난해 딸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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