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채서안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 이후 일곱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지난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에서 활약한 채서안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작진이 “촬영 이후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채서안은 “2023년에 폭싹 촬영이 끝난 뒤 독립영화 도망자를 찍었다. 그 이후에는 소속사와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웃소싱 업체에서 일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떡 공장, 쿠키 공장, 전자제품 공장, 대기업 계열사 연구 시설, 카드 단말기·도어락 제조, PVC·전자 콘센트 조립 등 다양한 일을 했다. 가장 최근에는 CCTV 품질팀에서 일했는데, 그만둔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채서안은 “많이 고민하던 시기에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었다. 꿈을 꾸는 것 같았다”며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또한 “좋은 작품이라 잘 될 거라 생각은 했지만, 제가 맡은 ‘학씨 부인’ 역할이 크지 않아서 이렇게 사랑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가족들이 정말 좋아했고, 실감은 잘 안 나지만 마음이 꽉 찬 느낌”이라고 말했다.
채서안은 극 중 부상길(최대훈)의 아내 영란 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1996년생인 채서안은 2021년 KBS2 경찰수업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마녀2,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ENA 종이달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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