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권민아는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셀카와 함께 짧은 글을 올리며, “삐뚤어진 건지, 두려운 건지 모르겠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찾아올까봐 모든 것이 무섭다”라며 불안한 내면을 털어놨다. 이어 “스스로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 이후 팬들은 “잘 이겨낼 수 있다”, “용기 잃지 말고 힘내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지지를 보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심쿵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팀 탈퇴를 발표했다. 이후 2020년에는 멤버 신지민에게 장기간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을 밝혀 논란이 커졌으며, 이 사건으로 신지민도 팀을 떠났다. 현재 AOA는 사실상 해체된 상태로, 모든 멤버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황이다.
권민아는 이후에도 실내 흡연, 갑질 의혹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중심에 섰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신지민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끝내고 제 길을 가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2024년 1월, 권민아는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자격증을 두 개 취득하며 진로를 정립했고, 서울 광화문 소재 피부과에서 현재까지 상담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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