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가수 백현이 경기도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고급 빌라를 분양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9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백현은 2021년 9월,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워커힐상지리버빌’의 전용면적 141㎡ 규모의 세대를 분양받았으며, 2023년 10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분양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사 면적의 매매 시세를 바탕으로 약 3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한, 근저당권이나 전세권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백현은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세대는 공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빌라는 원래 백현이 성수동 트리마제 전세 계약 종료 후 입주할 예정이었던 곳으로 알려졌으나, 준공 지연과 전세 재계약 실패로 인해 그는 2023년 6월 한남동의 고급 빌라인 ‘라누보 한남’으로 이사했다. ‘라누보 한남’은 피아크건설이 시공한 고급 주거시설로, 백현이 입주한 펜트하우스는 피아크건설 차가원 회장 부부의 소유로 알려졌다.
백현은 이사를 위해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전세금을 자신이 설립한 법인 명의로 차 회장 부부의 물상보증을 받아 대출을 실행했으며, 최근에는 임대차 계약을 160억 원 규모로 갱신하며 대출을 본인 명의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일 엑소는 데뷔 13주년을 맞아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수호, 찬열, 디오(도경수), 카이 네 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나, 군 복무 중인 세훈과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중인 첸, 백현, 시우민(일명 ‘첸백시’)은 방송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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