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아들의 국적을 공개했다.
미초바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독일의 가장 새로운 시민”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독일 여권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빈지노는 아들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아들은 작은 손으로 여권을 들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독일 국적법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독일 시민권자일 경우, 자녀는 자동으로 독일 국적을 부여받는다. 한국 역시 동일하게,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라면 자녀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빈지노와 미초바의 아들은 현재 한국과 독일 두 나라의 국적을 모두 가진 복수국적자다. 그러나 만 22세가 되기 전, 두 나라 중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1987년생 빈지노는 2010년 10월 첫 앨범 Lifes Like로 데뷔했다. 이후 아쿠아맨, 달리, 반, 피카소, 부기 온앤온, 브레이크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해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랩&힙합 음반’을 수상했으며, 제8회 한국힙합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과거 가수 김준수와 슈퍼주니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한국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빈지노와의 공개 연애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4년부터 교제해왔으며, 2020년 프러포즈 후 2022년 8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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