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국주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근황과 함께 변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국주는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어린이날 일하러 가는 행복한 사람. 쉬면 뭐 해. 오늘은 한국 일정”이라는 글과 함께 건강 간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코코넛 과자, 단백질바, 비타민, 유산균 등 스타일리스트를 배려한 간식들이 담겨 있었다. 이국주는 “나랑 일하면 살찐다는 얘기 듣기 싫어서”라는 말로 센스 있는 배려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유튜브 채널 ‘이국주TV’를 통해 일본에서의 새 일상을 소개했다. ‘편의점 한 끼로 7만 8000원을 태우는 자취생이 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도쿄 9평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한 모습과 함께, “서울 집에는 없던 욕조도 있어 만족스럽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국주는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다. 최근 몇 년간은 시키는 대로 일만 하며 설렘 없이 살아왔다”고 고백하며, 일본어 공부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갈망이 도쿄행의 이유였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는 돈도 아끼고 고생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며 “실패해도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이민설’에 대해서는 “이민은 아니다. 한국에서 일정을 몰아서 소화하고, 그 외 시간은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왔다 갔다 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타지에서 쉬는 공간이 주는 또 다른 설렘이 있다”며 변화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특유의 입담과 매력으로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