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채원이 데뷔 18주년을 기념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문채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생일을 맞아 머리를 잘랐다”며 “예쁜 공간을 만들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고, 여러분을 응원한다. 오늘 만남이 나에겐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 청순한 외모와 어우러진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눈길을 끌며, 팬들은 “새 헤어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현실판 공주님 같다”, “예쁜 얼굴 보여줘서 고맙다” 등 호응을 보냈다.
이번 스타일 변화는 최근 불거진 논란 이후 전한 첫 근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문채원은 지난 1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다소 수위 높은 19금 콩트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코미디언 김원훈과 함께한 해당 장면에서 문채원은 소꿉친구 설정 아래 성적 뉘앙스가 담긴 대사를 주고받았고, 과감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원훈에게 짧은 체육복으로 갈아입게 하거나, 신체 접촉을 암시하는 연출이 포함돼 일부 시청자들의 불쾌감을 샀다.
비록 해당 프로그램이 19세 이상 시청가라는 점과 콩트 형식이라는 특성이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도가 지나쳤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 직후인 11일, 문채원은 또 한 번 SNS를 통해 ‘SNL’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방송을 위해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현장에서 나도 최선을 다했다”며 “다만 서툰 모습도 있었던 것 같다. 현장을 찾아준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문채원은 2007년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해 꾸준히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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