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명수가 숏폼 영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최재림과 함께 ‘박명수의 휘낭시에’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재림은 한 달에 한 번 푹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쉴 때 무엇을 하는지 묻자 최재림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한다. 오후부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핸드폰을 보거나 TV를 보며 릴스를 본다”고 밝혔다.
최재림은 릴스에 대해 “사실 그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공감하며 “릴스를 보면 두 시간, 세 시간이 금방 가더라. 릴스를 안 봐야 성공한다. 릴스나 쇼츠를 안 보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또 “그걸 계속 보면 두세 시간이 멍하니 지나가니까, 저도 그걸 안 보고 다른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하루 정도는 그렇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안에서 정보도 얻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최재림은 “요즘은 짧은 도파민을 느끼는 시대가 되어버려서, 그런 것에 점점 적응하게 된다. 그래서 오랫동안 집중하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는 유행어 제조기로 유명하며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고생 끝에 골병든다’, ‘중요한 건 꺾여도 그만하는 마음’ 등 날카로운 유행어들을 선보였다. 또한, 원조 ‘개 가수’로서 ‘무한도전’을 통해 ‘냉면’, ‘바람났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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