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
마흔 앞두고 기쁜 소식…
‘새로운 여자배우상’ 수상

배우 문근영이 지난 10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출연한 데 이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문근영은 최근 열린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시리즈 부문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인 만큼,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는 ‘지옥 시즌2’에서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인물인 ‘햇살반 선생’ 오지원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오지원은 처음엔 평범한 교사로 등장하지만, 점차 광기와 집착에 물들어가는 인물이다.
문근영은 이 캐릭터의 내면 변화와 무너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이번 수상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감독들이 직접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배우상’은 단순한 인기상이 아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얼굴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진짜 배우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중시한다.
수상 소감에서 문근영은 “햇살반 선생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설레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들의 과감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후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어느덧 마흔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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