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이자 비저너리 리더 이수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본격적인 녹지화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수만은 코리아타운 청소년 및 커뮤니티 센터(KYCC)와 손잡고 LA 내 환경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녹지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심어진 나무는 총 1,000그루 이상. 기후 변화에 강한 수종을 중심으로 심겨져, 지속 가능한 도심 생태계 회복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이수만이 개인적으로 50만 달러(약 6억 9천만 원)를 기부하며 시작됐다. 이후 총 125만 달러(약 17억 2천만 원) 규모로 모금이 확대되며 더욱 탄력을 받았다.
나무 심기 행사에는 A2O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A2O 메이’와 소녀시대 써니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역 청소년과 주민 등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해 현장의 의미를 더했다.
이수만은 이날 “나무를 심는 일은 단순한 환경 보호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숨 쉴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예술가에게도 ESG는 시대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만큼 그것을 지키고 확장하는 일도 창작자의 몫”이라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 나무 심기 캠페인에 아티스트를 과도하게 동원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비전 있는 리더’로서 재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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