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프콘이 지드래곤에게 예상치 못한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데프콘TV’ 영상에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이날 데프콘은 지드래곤을 직접 실내 슈팅장으로 초대하며 “월드 투어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좀 풀었으면 해서 불렀다. 여기가 내 아지트”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양한 모형 총기를 살펴보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총을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슈팅장 데이트를 마무리할 즈음, 데프콘의 깜짝 선물이 공개됐다.
데프콘은 “이게 내가 처음으로 샀던 총이다. 멕시칸 스타일의 골드 매치다”라며 자신의 비비탄 권총을 꺼내 들었다. 지드래곤이 “안성재 셰프의 칼 같은 거냐?”고 묻자 데프콘은 “그렇다”며 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데프콘은 “형이 너 월드 투어 잘하라고 준비한 선물이다”라며 또 다른 박스를 건넸다. 박스 안에는 ‘COLT 1911 A1’ 모델의 총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지드래곤은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고가의 선물에 지드래곤은 “기내 반입은 안 되지만 잘 쓸게. 고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우정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누군가에게 선물 받는 모습은 처음 본다”, “데프콘의 진심이 느껴진다”, “지드래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양일간 진행된 국내 공연은 수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지드래곤은 일본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등 아시아 각지에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중국 마카오,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며, 7월에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8월에는 태국 방콕 공연이 추가됐다.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지드래곤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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