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이 혼성 K-팝 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9일, 더블랙레이블은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데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빅뱅의 태양, 블랙핑크의 로제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계열 음악 레이블이다.
오는 23일 데뷔를 앞둔 ‘올데이 프로젝트’는 히트 프로듀서 테디가 선보이는 두 번째 아이돌 그룹이다. 남녀 혼성이라는 이례적인 구성으로 주목을 받아온 이 팀은 정식 론칭에 앞서 각종 티징 콘텐츠를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멤버들은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5인조다. 멤버 전원이 프로젝트 승인서를 들고 촬영한 셀카를 개인 계정을 통해 잇달아 공개하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데뷔 소식을 전했다.
특히 멤버 애니는 신세계 총괄회장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알려져 재벌가 출신 아이돌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그동안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재벌가 아이돌 데뷔설이 현실이 된 셈이다.
또한 그룹 아일릿 출신 영서도 합류해 눈길을 끈다. 영서는 지난 2023년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ARE YOU NEXT?)’를 통해 데뷔조에 포함됐으나, 이후 소속사 빌리프랩과의 전속계약 종료로 아일릿에서 탈퇴했다.
이와 함께 Mnet ‘쇼미더머니6’ 출신으로 얼굴을 알린 조우찬도 ‘올데이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과거 빅히트 연습생으로, 데뷔를 목표로 구성된 그룹 ‘트레이니A’의 멤버였으나,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 말 공식 채널이 폐쇄되며 무산된 바 있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올데이 프로젝트’는 테디의 프로듀싱 아래 기존의 K-팝과는 다른 음악적 색깔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와 함께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23일 공식 데뷔에 앞서 다채로운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혼성 아이돌의 등장이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만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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