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면
CU엔 초코 폭포가 있지.
며칠 전 GS25가 새로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인 ‘브레디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경쟁사인 CU에서도 프리미엄 빵을 출시했더라고요.
CU의 경우 자체 브랜드는 아니고,
미각제빵소라는 베이커리의 1주년을 맞이해
콜라보를 진행했다고 해요.
어디! CU도 프리미엄이라 불릴 수 있는
빵을 선보였을지 같이 가보실까요~?
제품명은 ‘큐브 브레드’로 초코맛과 슈크림 맛 두 종류로 출시되었어요.
배신하지 않는 두 조합이 만났다니 너무 기대되는걸요ㅎㅎ
제품 정보
두 제품 모두 가격은 2,400원으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살짝 돌려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적혀있더라고요.
CU인스타그램 이미지를 보니 안에 크림들이
정말 폭포처럼 흐르고 있던데~
밥심이 이따 검증 한 번 해보겠습니다ㅎㅎ
‘큐브 브레드 초코’의 무게는 204g이고,
‘큐브 브레드 슈크림’의 무게는 256g이에요.
크기는 동일하게 9cm여서
아마 속에 있는 크림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앞에서 얘기했듯이 정말 크림 폭포가 흐르는지
검증을 해보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돌려보았어요.
(사실은 밥심이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ㅎㅎ)
돌리고 나니 빵 자체도 더 부들부들 해졌는데,
세상에 안에 녹아내린 초코 필링 보이시나요..?
빵 자체에도 단맛이 어느 정도 있었고,
날가루 맛이 살짝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어요ㅠ
초코 필링의 경우 돌리기 전에는 조금 적은가 싶었는데,
데우고 나니 폭포처럼 잘 녹아내려서
빵과 함께 먹을 때 부족함은 없었어요!
밀크 초콜릿 하고 다크를 섞은 것처럼
되게 애매한 씁쓸함이 있는 초코맛이에요.
슈크림도 전자레인지에 돌려보았지만,
아무래도 크림 자체의 농도가 있어서 그런지
초코처럼 줄줄 흐르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안에 필링이 바바리안 크림이라고 하던데,
밥심이 흔히 먹어오던 바바리안 크림 하고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단맛이 좀 적고 짠맛이 추가된 느낌이랄까요?
크림이 조금 더 달아도 좋았을 것 같아요.
빵 부분은 초코랑 식감은 비슷했지만,
단맛은 슈크림 맛이 더 적게 느껴졌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없음 / ★★개 반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웠던 촉감과 달리
날가루 맛이 조금 나는 듯해 아쉬웠어요ㅠ
개인적으로 초코 필링을 가장 기대했는데,
초코맛이 약간 저렴한 다크 초코 맛이라 아쉬웠습니다ㅠㅠ
아예 밀크였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편의점 디저트 치고는 가격도 저렴하고
필링의 양이나 크기는 굉장히 혜자스러워서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것 같아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없음 / ★★★개 반
이런 빵들은 대부분 실제로 구매해보면
안에 필링이 너무 적어서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진짜로 줄줄 흐를 정도로 들어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ㅎㅎ
슈크림의 경우 필링 맛이 애매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빵이랑 잘 안 어울렸던 것 같아요.
차라리 초코랑 슈크림의 빵이 바뀌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필링 양이 너무 혜자라
다음에 또 보인다면 사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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