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걸 왜 몰랐을까?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여러분 몇 년 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처음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 ‘크로플’ 드셔보셨나요?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기에 눌러구워 바삭한 패스츄리의 식감과 쫄깃함 두 가지 모두 살려 모든 이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었죠ㅎㅎ
밥심도 크로플로 유명한 모 카페에 가서 처음 먹어보고 처음 느껴보는 식감에 눈에 휘둥그레(★‿★)해졌었어요. 그런데 너무나도 비싼 가격…
커피에 크로플까지 즐기려면 10,000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가격이 부담될 때도 많더라고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카페 방문도 꺼려지는 찰나에 실제 카페에서 판매하는 크로플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버전으로 저렴하게 판매하신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제품정보
실제 카페에 납품되는 유명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생지가 아닌 완제크로플이라 와플 팬도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크로플이 완성된대요! 가격은 6개입 11,900원으로 개당 1,980원 정도로 이천 원 이 살짝 안되는 저렴한 가격!
제품뒷면에 표시되어 있는 정량은 45g이었고 실제 무게는 조금 더 넉넉했어요.
제품조리
조리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 또는 프라이팬 등등 대부분의 도구 모두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밥심은 가장 편한 에어프라이어를 택했습니다! 그냥 무심하게 툭툭 쌓아서 넣고 170도에 5분 돌리고 뒤집어서 5분 돌려주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다량의 크로플을 겟 했으니 오늘은 다양한 레시피로 만들어볼 계획이라 맨 위에 올려진 크로플에는 체다 치즈도 한 장 올려주었는데요… 과연 노릇하게 익을지… 두근두근(/▽\)
에어프라이에 넣고 5분만 지나도 맛깔나게 구워지더라고요, 아주 바삭한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총 10분 돌려주시고. 난 쫄깃함을 더 선호한다~ 하시면 5분만 돌려주셔도 충분할듯해요:) 치즈도 노릇노릇 예쁘게 잘 녹았어요.
치즈가 잘 녹은 크로플에 파슬리만 솔솔 뿌려줘도 바로 비주얼 나오네요! . 치즈 굳어버리기 전에 바로 포그 들이대서 찢었습니다ㅋㅋ
녹진하게 녹은 체다치즈, 쫄깃&촉촉하면서도 결이 살아있는 속살의 조합이bb 버터 함량이 높은 편이라 짠걸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치즈와 버터만으로 충분히 풍미있게 드실 수 있을것같아요:)
순식간에 치즈크로플 완성하고 따끈한 크로플 곧바로 꺼내서 쌓아주고요, 메이플 시럽, 시럽이 없다면 꿀을 위에서 주르륵~크로플에 별다른 토핑 없이 설탕이나 시럽만 바른 걸 플레인 크로플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이렇게 달달한 소스 올려 플레인 크로플도 순식간에 완성했습니다! 진한 버터맛나는 크로플에 달달한 꿀 적절하게 뿌려 놓으니 꿀에 적셔진 촉촉한 부분과 바삭한 부분을 함께 깨물었을 때의 식감과 풍미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달달한 소스 올려진 크로플에 국민 아이스크림 투게더! 두 스쿱 크게 떠서 팍팍 올려주고 견과류까지 얹어주면 영락없는 카페 크로플 비주얼이죠?
밥심은 비싼 아이스크림보다 투게더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아이스크림이 가장 좋더라고요:) 취향 따라 로투스 과자나 오레오를 얹어 먹어도 정말 맛있을듯해요!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많이 남아서 크로플 마구 찢어서 넣고 비벼 먹었는데요. 이거 정말 별미더라고요. 수저로 마구 퍼먹기도 편하고, 아이스크림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만족감 최상이었어요ㅋㅋ
이 레시피로 드실 땐 크로플을 좀 더 바삭하게 구워서 드시는거 추천드려요!
내 집 냉장고에 크로플이 넉넉하게 들어있으니 이것저것 해먹게 되네요! 브런치 느낌으로 만들어보았는데요, 케첩과 머스터드 뿌리면 피자빵 맛이 나요!
여기에 달걀 프라이 반숙으로 부쳐서 올려먹으니 고기가 없는데도 학창 시절 자주 사 먹던 파리바게뜨 소시지 패스츄리 맛이 싸악 스쳐가더라고요 ᄏᄏ 어딘가 친숙한 맛…! 소스 조합이 똑같아서 그런가봐요:)
전자레인지뿐만 아니라 토스트기에도 조리가 가능해서 식빵이 질리신 분들 가끔 크로플로 대체하셔도 좋을듯해요!
밥심도 수제 크로플 만들어보려고 크루아상 생지를 주문해서 와플 팬에 눌러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요, 겉모습은 그럴싸했지만… 속살이 모두 떡이 져서 식감이 엉망이 되었더라고요…
그 뒤로 크로플은 늘 잘하는 카페 가서 만 사 먹었다는… (○` 3′○) 이번엔 결이 살아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품질과 맛은 실제 카페에서 파는 제품이라… 말할 것도 없었고요…! 버터 함량까지 높아 고급 진 맛과 식감이 만족스러웠어요. 개별 포장에 냉동이라 보관이 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카페와 가격차이가… 카페에서도 항상 만족하며 먹었지만 이걸 알게 된 이상 앞으로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카페에서 사 먹지 못할 것 같아요 흑흑…ㅠㅠ
아쉬운점
으음…플레인말고도 다른 맛을 추가하시면 어떨까요…? 선택사항에 당연히 맛 옵션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의외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초코나 에스프레소맛…! 등등 다양한 맛이 추가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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