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컵에 여름을 담은 듯한 음료가 출시되었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지난주에 압도적인 비주얼로 밥심을 놀라게 했던 이디야 우주 음료(오로라 갤럭시치노)를 리뷰 했었죠.
올해 여름에 투썸에서도 우주 음료에 버금가는 비주얼의 신상을 출시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투썸 플레이스의 신상인 피치 션샤인 에이드와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를 리뷰하고자 해요~
투썸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제가 리뷰 할 에이드의 포스터가 딱~, 포스터만 봐도 에이드의 청량감이 느껴지네요~. 이번에 출시된 피치 션샤인 에이드,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는 라지 사이즈인 원 사이즈로만 주문할 수 있어요 ㅎㅎ. 사진으로 보이지 않지만 칼로리도 각각 195(청포도 에이드), 190(피치 에이드)… 비교적 낮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청량하지 못한 가격에 밥심은 당황했어요. (〇o〇；)
제품정보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는 작년에 샤인 머스캣 청포도 모히또로 출시한 적이 있었죠. 작년에 마셔봤는데 과즙의 맛이 덜 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탈바꿈해서 나올까 기대되네요.
피치 션샤인 에이드는 괌이나 하와이 해변의 저녁놀을 보는 듯한 비주얼로 밥심을 감탄하게 만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상큼할 것 같은 이 느낌~ ☆(＞＜；)☆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도 몰디브의 모히또 부럽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네요 ㅎㅎ. 게다가 식감을 더해 줄 코코넛 젤리까지~. 이건 밥심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겠는데요?
컵 사이즈는 시중의 350ml 소주병보다 5cm 정도 짧은 크기로 상당히 양이 많은 편이에요. 한 마디로 투썸에서 라지 사이즈 커피나 음료를 주문했을 때 나오는 컵의 크기와 동일하다 생각하시면 돼요.
무게는 대략 560g 정도로 디저트로 마시기에는 충분한 양이에요. 코코넛 젤리의 버프를 받은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는 피치 션사인 에이드보다 2g 더 나가네요 ㅎㅎ.
피치 션샤인 에이드 위에 올라간 천도복숭아와 애플민트~. 여름의 향기가 물씬 풍기네요 ㅎㅎ. 밥심은 음료를 시음하기 전에 천도복숭아를 찍어 입에 넣어봤어요. 새콤하고 아삭한 천도복숭아의 맛을 기대했는데… 냉동 과일을 썼는지… 당도가 덜한 복숭아 셔벗 느낌이 났아요. (◞ ‸ ◟)
음료 위에 살포시 떠 있는 청포도와 샤인 머스캣… 청포도와 같은 경우 씨앗이 있기 때문에 드실 때 확인하지 않으면 이빨을 다칠 수 있어요. 청포도와 샤인 머스캣은 천도 복숭아와 달리 생과일을 썼는지 당도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시음을 하기 위해 밥심은 빨대를 들고 음료를 섞었어요. 저녁 노을을 보는 듯했던 피치 션샤인 에이드… 결국 밥심의 빨대 휘젓기로 평범한 에이드가 되어 버렸네요…
반면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는 아무리 섞어도 비주얼을 유지했어요. 비주얼 하나 만은 포기 못 하겠다는 이 친구, 과연 맛은 어떨까요?
상큼한 과즙의 향을 풍길 것이라 기대했던 피치 션샤인 에이드… 역시 오늘 밥심의 예상도 빗나갔어요… 비주얼에 비해 새콤하고 달콤한 복숭아의 맛이 예상보다 약하게 돌았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복숭아 아이스티에 탄산수를 섞은 맛이었어요. 그래도 투썸 플레이스 에이드 만의 톡톡 쏘는 탄산의 맛은 느낄 수 있었네요 ㅎㅎ.
보기와 달리 샤인 머스캣 청포도 에이드도 피치 션샤인 에이드와 같이 과즙의 향이 덜했고 달콤한 맛도 약했어요. 작년에 마셨던 청포도 샤인 머스켓 모히또와 맛은 거의 다르지 않네요. 청포도 음료에 탄산수를 희석 시킨 맛? 아무튼 밥심의 입맛에는 달콤한 맛을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청량하고 산뜻한 탄산으로 여름의 느낌을 살린 것은 좋지만 과즙이 더 들어갔으면 청량감과 맛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최고의 에이드가 될 것 같아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없음 / ★★ 개
제가 비주얼만 보고 맛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는지 약간 실망스러운 맛이었어요. 탄산의 맛을 첨가하여 투썸 플레이스 에이드 특유의 청량한 맛을 살린 것에 대해서는 좋았지만 에이드의 맛을 좌우하는 과즙의 맛이 깊지 않아 에이드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이 상태에서 과즙만 추가되었다면 밥심의 취향을 저격했을 것 같아요 (∩_∩)
@food_lover
재구매 의사: 디저트와 같이 주문할 때 있음 / ★★★ 개
톡톡 쏘는 탄산으로 시원한 맛을 살린 것은 좋았지만 과즙의 함량이 적은 지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돌지 않은 것이 아쉬워요. 그래도 달콤한 디저트와 먹을 때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그런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자주 못 사 먹을 것 같아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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