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형 커머스몰입니다.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juni8807 님의 후기입니다.
많은 양의 식재료를 판매하는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
괜히 사다 놓고 상해서 버리는 일 없도록 잘 소분하여 보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저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코스트코 대용량 식재료 소분하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고기 (부챗살 스테이크)
코스트코에 가면 큼직하고 질 좋은 고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이번에는 부챗살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마블링 좋은 것을 엄선해서 가지고 왔는데, 딱 봐도 때깔이 좋아 보이죠?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는 양이기에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기 보관에는 스테인리스 용기를 추천드려요 온도를 잘 유지해 줘서 고기를 상하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가지고 있는 스테인리스 용기 두개로 부챗살을 정리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고기들을 서로 붙지 않게 놔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또 종이호일을 깔고 한 층 더 쌓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냉동하면 서로 붙지 않고 따로 떼서 해동하기도 쉬워져요
삼겹살이나 목살 같은 고기도 동일한 원리도 보관해 주시면 된답니다
물론 바로 먹지 않을 것들만 이렇게 냉동해 주시면 되고, 바로 먹을 고기는 굳이 냉동하지 않고 냉장에 보관하셔도 괜찮겠죠?
버터
커클랜드 버터 사 왔어요 요즘은 무염버터도 많이들 드시는데 전 아무래도 가염버터가 확실히 맛있는 것 같아요
박스를 뜰으면 버터가 저렇게 네 덩이 들어있는데요
이거 사용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잘라 쓰기 상당히 번거롭잖아요
그리고 자를 때마다 버터는 칼에 묻어서 미끌미끌해지는데 그거 뽀득뽀득하게 닦아내기 어렵거든요
그거까지 해결하면서 깔끔하게 소분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보통 한번 사용할 때 이 정도 양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이 정도 크기 기준으로 한번 잘라볼게요
종이호일을 버터 한 칸에 맞게 잘라주시고 반으로 접어주세요
반으로 접은 그 선을 내가 자르려는 크기에 맞게 맞춰주세요
그리고 그 선에 맞춰서 칼로 잘라주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버터는 깔끔하게 잘리고 칼에도 버터가 전혀 묻지 않아요!
어때요? 보기만 해도 깔끔하죠?
이렇게 냉동하거나 냉장해뒀다가 사용해야 할 때 잘려있는 만큼을 떼서 쓰면 돼요
이렇게 4덩이씩 4박스가 한 묶음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모든 조각을 저렇게 소분해둘 필요는 없고
바로 쓰지 않을 만큼은 그대로 냉동해 주시면 됩니다!
버터는 실온에서 금방 녹기 때문에 소분해 둔 거 다 쓰시면 또 그만큼 꺼내서 소분하여 쓰시면 되겠죠?
바질 페스토
코스트코에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다음 아이템은 바로 바질 페스토에요
바질의 프레시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다만 페스토 양이 어마어마해서 꼭 잘 소분해둔 뒤에 먹어야 해요
유통기한도 한 달 남짓일 만큼 짧거든요 (3월 8일 구매 기준 유통기한 4월 2일까지)
바질 페스토 소분에는 얼음틀이 필수에요
얼음틀은 큐브를 한 번에 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가 큼직하면 좋은데
작은 얼음틀이어도 여러 개씩 빼서 사용하면 되니까 크게 상관은 없어요!
얼음틀에 적당량 부어서 한 칸 한 칸에 꽉 차도록 분배해 주세요
전 좀 많이 부어서 나중에 살짝 다시 따라냈어요
이 정도면 깔끔하게 들어갔죠?
이 상태로 뚜껑 덮어서 냉동해 주시면 됩니다!
바질 페스토가 필요한 순간에 꺼내서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보통 바질 페스토로 파스타 많이 만들어 먹고요
스테이크 구워서 바질 페스토 발라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정말 추천하는 조합이에요 꼭 그렇게 드셔보세요
바로 사용할 바질 페스토는 이렇게 통에 넣어서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도 얼음틀 활용하여 많이들 보관하시는데
바질 페스토 같은 소스도 얼음틀 사용해서 보관하시면 사용하시기 정말 편해요
베이컨
코스트코 가면 꼭 사 오는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 바로 커클랜드 베이컨이에요
역시 코스트코답게 이것도 상당히 많은 양의 베이컨이 4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무리 베이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거 상하지 않게 보관해서 다 먹기 힘들겠죠
베이컨 정말 욕심내서 꺼내고 한 번에 4줄 정도인데, 나머지 베이컨은 포장상태 벗겨진 채로 냉장해두면 금방 상해버리더라고요
이 베이컨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특급 비법 소개할게요
보통 베이컨 소분하면 종이호일을 밑에 깔고 같이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방법을 많이 쓰시는데
조금이라도 종이호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저는 그냥 말아서 보관해요
우선 베이컨을 도마 위에 올려서 한 줄씩 이렇게 돌돌돌 말아주세요
이것도 하다 보면 꽤 재밌고 요령도 생겨요 한 손으로 말기 스킬도 생기고요
이렇게 예쁜 꽃 모양이 되면 완성이에요
다 말아진 베이컨들을 이렇게 지퍼백에 한 줄씩 넣어주세요
돌돌 말린 베이컨들이 너무 풀리지 않게 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지퍼백에 베이컨이 어느 정도 다 채워지면 공기를 빼서 지퍼백을 잠가주시고, 냉동실로 직행해 주세요
시간이 흐르고 베이컨이 얼었다 싶으면 베이컨끼리 달라붙지 않았는지 한번 확인해 주시고 손으로 탁탁 털어주시면 더 이상 베이컨끼리 달라붙지 않고 깔끔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요
빵 (도넛)
코스트코에서 베이커류로 많이들 구입하시죠?
도넛을 워낙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데 이번에 보니 크로넛 제품이 있더라고요
4×4 총 16개가 들어있었어요 이것도 한 번에 다 먹긴 어려운 숫자죠?
이런 도넛류는 실온에 계속 보관하면 너무 눅눅해져 버려서 맛있게 먹기 힘들어요
보통 도넛류는 겉에 끈적거릴 수 있는 것들이 발라져있기에 종이호일을 사이사이에 잘라서 넣어주고 탑을 쌓아줘요
도넛탑이 꽤 귀엽다는 생각이 되네요
도넛탑은 지퍼백에 사이좋게 넣어주세요
이렇게 사이사이에 종이호일이 들어간 도넛들은 이대로 냉동실에 넣어주시면 돼요
먹고 싶을 때 자연해동 시키고 먹으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고 달콤한 도넛을 먹을 수 있답니다
코스트코 대용량 식재료 5가지를 소분하는 방법 소개해 드렸는데요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다음번에 더 유용한 팁들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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