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안지키면 한문철TV 빌런 등장?! 운전자 기본매너 모음

권다울 기자 2022.06.25 조회수

131

출처: 유튜브 한문철tv

한문철TV라는 유튜브 채널에는 항상 대단한 빌런들이 등장한다. 채널에는 매일 수많은 교통사고 영상이 올라오는데, 매번 그처럼 악독한 빌런이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해당 채널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별의별 사건들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영상은 갑자기 차량 사이로 위험하게 끼어든 차량에게 주의를 줬다가 보복 운전을 당하고 멱살까지 잡히며 사고로 이어진 영상이었다. 이처럼 운전자라면 지켜야 할 기본 매너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번 알아보자.

출처 : 베이비뉴스

비상등은 차량 운행 중 갑작스레 사고가 발생하거나, 도로 위 이상 물질을 발견하여 급 정지해야 할 경우 사용한다. 주 목적은 주변 차량에 비상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비상등의 아이콘은 고속도로에서 급작스러운 사고나 차량 고장을 겪게 되었을 때 사용하는 비상 삼각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

하지만 비상등은 이런 1차적인 용도와 더불어 주변 운전자들에게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운전 중 상대방에게 양보를 받거나, 내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비상등을 통해 인사를 하거나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인사를 하는 것은 운전의 기본 매너이다.

도시는 밤이 되어도 차량 불빛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명들 때문에 그 거리가 언제나 밝다. 그러나 운전자가 시골의 도로나 조명이 없거나 부족한 어느 어두운 도로를 운전할 때는 어디가 길인지 제대로 인지할 수 없다. 상향등은 이런 상황에서 운전에 필요한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

출처: 연합뉴스

하지만 상향등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위협적인 불빛이 될 수 있다. 조명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 상향등을 사용할 경우,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빨간불 신호를 받아 신호 대기 중인 경우에도 맞은편 차량을 배려해 상향등을 잠시 꺼두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차선을 변경할 때, 운전자는 주위 운전자들에게 방향지시등으로 미리 해당 차선으로 진입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상, 일반 도로에서는 차선 변경 30m, 고속 도로에서는 100m 전에 방향지시등을 켜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한다는 사실을 주변 운전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출처: 엔카매거진

하지만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차량들 중 이러한 방향지시등 사용법을 완벽히 숙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지 않는다고 거기에 휩쓸릴 필요는 전혀 없다. 방향지시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의 과실비율을 측정할 때 손해를 입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차량의 경우 운행을 하는 시간보다 특정 장소에 멈춰서 있는 시간이 훨씬 길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 중에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매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주차와 관련된 부분이다. 특히, 차량이나 개인, 세대별로 지정된 주차위치가 없는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같은 경우 주차와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기 쉽다.

주차에 가장 기본적인 매너는 그럼 무엇일까? 아주 세세하고 다양한 부분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차에 너무 밀착해 주차를 한다면, 그 차량의 주인은 차량을 탑승하고 주차공간을 빠져나오는 것을 어려워할 것이다.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이중 주차를 하게 된다면, 이중 주차한 차량의 주인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 두어야 한다. 그래야 진로가 가로막힌 차량의 운전자가 내 차를 이동시킬 수 있다. 이처럼 주차와 관련된 수많은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은 배려심을 가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