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분기가 지났다.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많은 이들이 신차 구매를 취소했지만, 여전히 매월 10만 대 이상 신차가 출고되고 있다.
장기렌터카 시장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활발하다. 그중 KB차차차 장기렌터카에서는 23년 1분기 동안 총 1,504대를 출고했다. KB차차차 장기렌터카 집계 기준 23년 1분기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장기렌터카 TOP 5는 무엇일까?
5위는 제네시스 GV70으로 1분기 동안 총 73대를 출고했다. 출시 이후 G80과 함께 제네시스 판매량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으며 SUV 열풍이 계속되면서 GV70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함께 언급된 G80은 69대로 아쉽게 7위를 차지했다.
GV70은 GV80에 이어 제네시스가 개발한 두 번째 SUV로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품격을 높인 실내 적당한 크기를 가져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으면서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을 갖췄다.
GV70은 GV80에 이어 제네시스가 개발한 두 번째 SUV로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품격을 높인 실내 적당한 크기를 가져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으면서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을 갖췄다.
또한 GV80과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장착했으면서 체급이 한 단계 낮아 더욱 우수한 기동성을 보인다. 옵션 사양도 상위 모델인 GV80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사양이 들어 있으며 수입 동급 SUV인 X3, GLC 대비 가성비가 훌륭해 고급스러운 패밀리카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
4위는 기아 쏘렌토로 1분기 동안 105대를 출고했다. 지난해가 쏘렌토의 해라고 불릴 정도로 우수한 실적은 낸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내려와 아쉬울 수 있겠지만 출시된 지 3년이 넘었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정보도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인기 많다고 할 수 있다.
쏘렌토는 2020년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싼타페를 꺾으며 중형 SUV 일인자로 올라섰다. 특히 배기량은 적으면서 성능은 적당하고 연비도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쏘렌토 인기의 1등 공신이다. 사전 계약 당시 전체 계약자의 70%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고 지금도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중형 SUV인 만큼 실내 공간은 매우 넉넉하며 적재 공간도 여유로워 유모차 등 큰 짐을 싣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차가 큰 만큼 차박에도 유리하다.
다만 싼타페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물론 쏘렌토도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풀체인지를 이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3위는 기아 스포티지로 1분기 동안 164대를 출고했다. 스포티지 역시 기존까지는 투싼에 늘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상황이 역전되었다. 특히 비교적 튀는 디자인을 가진 투싼에 비해 스포티지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더군다나 실내는 대형 세단인 K8의 레이아웃을 적용해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뿜는다.
스포티지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많이 팔리지만 주력 모델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다. 아무래도 준중형 차급 특성상 젊은이들이 많이 찾으며 가격에 민감하다 보니 기본 가격이 수백만 원 저렴한 1.6 가솔린 터보를 많이 찾는다.
스포티지는 5세대로 풀체인지 되면서 중형급에 버금갈 정도로 차체가 많이 커져 실내 공간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2열까지 접을 경우 실용성도 상당히 훌륭하다. 게다가 준중형급임에도 불구하고 차급을 넘어서는 각종 옵션이 장착되어 있다.
2위는 현대 그랜저로 1분기 동안 201대를 출고했다. 기존에는 경쟁 모델인 K8보다 앞서가기도 밀리기도 했지만 7세대로 풀체인지 된 이후에는 완전히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 모델인 K8은 1분기 동안 72대를 출고해 꽤 많은 차이가 난다.
7세대 그랜저는 옛날에 비해 낮아진 브랜드 가치를 다시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이면서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채용해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라는 컨셉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K8과 동급 모델이지만 그랜저를 조금 더 상급 모델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은 물론 신규 기술이 적용된 옵션까지 대폭 적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e 하이패스, 빌트인 캠 2, 센터 콘솔 자외선 살균 기능,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지문인식, 뒷좌석 전동 리클라이닝,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다.
1위는 기아 카니발로 1분기 동안 259대를 출고했다. 현행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전체 판매량 상위권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으며 1위도 여러 번 차지했다. 장기 렌터카 통계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에는 1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압도적인 실내 공간이다. SUV와 비교도 안 되는 높은 실용성으로 많은 인원을 태우거나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으며 시트 개조만으로 아늑한 차박 공간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즘에는 캠핑카로 개조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법인 수요도 상당히 많다. 법인 수요의 강자로 스타리아가 있지만 조금 더 편하고 고급스러운 법인차를 원하는 곳에서는 카니발을 많이 출고한다. 어린이 통학버스로도 꽤 많이 이용되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잘 부각되지 않은 장점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가성비다. 쏘렌토와 비슷한 가격대를 자랑하면서 훌륭한 실용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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