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봉뵈르
매력에 퐁당!
여러분!! ‘잠봉 뵈르’ 아시나요? 잠봉뵈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인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서, 얇게 저민 햄(잠봉)과 버터(뵈르)를 넣은 샌드위치인데요!
귀요미 휴지 <출처 유튜브 강민경>
강민경 씨의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이 빵이 나오더라고요. 영상이 다 끝나기도 전에 침을 줄줄 흘리고 있는 저를 발견했지 뭐예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바로 그 실물을 영접해보고 왔어요!
강민경이 먹은 잠봉 뵈르는 서초동에 위치한 ‘루엘 드 파리’의 빵이더라고요! 3호선 남부터미널 역에서 3분 정도 거리에요.ㅎㅎ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휘황찬란한 빵들 때문에 눈 돌아가는 소리가 밖까지 나더라구요. 겨우겨우 정신 차리니 시간은 10시 40분!!
잠봉뵈르는 11시 즈음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언제 나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진열되자마자 빠르게 구입해왔어요. 많은 분들이 이 빵이 나오자마자 구매하시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어도 매진이었을 것 같은.. 빵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말잇못)
잠봉뵈르 – 9,000원
드디어 실물 영접! 루엘드파리 잠봉뵈르의 가격은 9,000원이에요. 빵 하나에 거의 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서 비싼 게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면 재료 값이 더 든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비싸단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딱딱한 통나무같이 생긴 잠봉 뵈르! 길이는 약 19cm 정도에요. 직접 만든 바게트라고 하는데요. 겉은 굉장히 단단하고 바삭해서 노크하면 누군가 나올 것만 같은..ㅎ 하지만 속은 촉촉해 보였어요!
잠봉뵈르의 환상적인 단면! 얇게 썰린 햄이 가득 차있어요. 햄은 제주도 흑돼지로 만들었고, 버터는 프랑스 산이라고 해요.
이렇게 자르니 햄이 가득 찬 게 보이시죠? 보기만 했는데 벌써 침 좔좔 흐르네요.
포크로 햄을 찍어보니 너무 부드러운 질감에 깜짝 놀랐어요.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은 적당히 살아있는..! 햄만 먹으니 간이 조금 짭짤했는데요. 특유의 감칠맛이 돌아서 그냥 맨 햄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ㅎ
짜잔. 소소하게 한 plate 꾸며보았어요. 팔아도 될 것 같지 않나요?ㅎ (아닐 시 혼자 반성) 바삭한 바게트와 짭짤하고 감칠맛 넘치는 햄, 고소한 버터가 들어있는 잠봉뵈르가 딱 브런치로 좋을 것 같더라고요. 햄이 짭짤한 편이여서 달콤한 포도를 곁들여주었어요.
일단 바게트가 정말 맛있어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쫄깃한 식감이고, 진짜 담백하고 고소해요. 빵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예요. 그리고 고소한 버터와 짭짤한 햄과 같이 먹으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너무 짜지 않고 딱 깔끔한 맛이에요! 자극적이지 않은데 이렇게 중독성이 강할 일인가요.. 잠봉뵈르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그동안 헛살았네요..
재구매 의사 : 있음!! 돈과 시간만 있다면 100개 사 먹고 싶ㄷr..
별점 : ★★★★개 반(인기가 너무 많아 일찍 품절돼서 -반 개)
구매하고 3시간 이내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루엘 드 파리의 잠봉뵈르를 먹어보았는데요. 한 입 먹자마자 왜 비싼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어요. 돈과 시간만 많다면 혼자서 10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하지만 현실은..넘 비쌈 ㅠ) 오후에 가면 다 팔리고 없다고 하니 가보실 분들은 오전에 도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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