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도 퇴치해버릴 것만 같은 상큼함
저번에 리뷰한 스위티 멜론 블렌디드에 이서 이번에는 신상 케이크를 들고 왔어요! 뭘 먹을까 고르다가 색감도 알록달록 이쁘고 맛도 너무 궁금해서 프룻티 오렌지 케이크를 골라봤답니다. 같이 보실까요?
비주얼 너무 예쁘지 않나효?상큼상큼하고 색감이 쨍한 게 멀리서도 눈의 확! 띄더라고요!오렌지 케이크는 조금 생소하고 특이해서 더 먹어보고 싶었어요! 칼로리는 495kal에 가격은 6700원이에요! 이 정도면 밥 한 끼 가격인데…너무 비싼 것 아닙니까???!
프룻티 오렌지 케이크=6,700
겉에서 보면 상단에는 오렌지 크림과 오랑제트, 초콜릿이 올려져 있어요. 오렌지, 옐로우, 오렌지 순으로 시트가 깔려있는데, 보기만 해도 상큼 터지지 않나요?!!
길이는 세로로 6cm이고 가로로 8cm에요. 무게는 163g! 되게 작고 귀여운 비주얼이에요. 마치 컵케이크 같기도 해요!
상단에는 쩅한 노란색 크림이 올려져 있는데요.오렌지 맛이 살짝 도는 요거트 크림이랍니다. 크림이 약간 푸석푸석한 질감이라 그리 맛있진 않았어요ㅜㅜ
이것의 정체가 궁금하시지 않았나요? 전 처음 살 때부터 뭔지 너무나 궁금해서 사자마자 이것부터 먹어봤어요. 고구마 말랭이같이 생겼어요! 식감도 고구마 같은데 오렌지 껍질 맛이 나서 약간 당황... 겉에는 다크초콜릿인데,비주얼도 그닥 맛도 그닥이었어요ㅜㅜ
단면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시트는 3단으로 레이어드 되어있고 사이사이에 요거트 크림이 들어가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시트 중간중간에 뭐가 숨겨져 있는 게 보이시나요? 요거트 크림과 함께 작은 오렌지 껍질? 과일? 같은 알갱이들이 들어있답니다!
시트의 질감은 딱 촉촉한 카스텔라 같아요. 뻑뻑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꿀떡꿀떡 넘어가요. 그리고 시트에서도 오렌지향이 맴돌아서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오렌지 맛 시트와 요거트 크림의 조합이 생각보다 되게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먹다 보면 이렇게 알갱이가 씹히는데요! 단독으로 먹었을 때는 쓰고 맛없는데, 케이크와의 조합은 괜찮더라구요. 생크림 케이크 안에 들어있는 과일 같은 느낌이에요.
이런 식으로 크게 한입 베어 먹으면 오렌지크림+알갱이+요거트크림+촉촉한 시트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요! 크림의 상큼함과 시트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면서 중독성 있는 맛이랍니다.
재구매 의사 : 한 번쯤은 더 먹을 것 같음. 상큼하고 많이 달지 않아 쉽게 질리진 않긴 함! 대신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자주는 못 먹을 듯…?
별점 : ★★★★개
달콤함과 상큼함이 조화로운 스타벅스 케이크 신상이었는데요! 무작정 달지 않아서 식사 후에 아메리카노와 함께 가볍게 즐기시기에 딱 좋은 디저트 같아요. 오렌지와 케이크의 궁합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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