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근황
스태프 갑질 폭로 2년 후
아이린 단독 리얼리티 공개
레드벨벳 아이린이 단독 리얼리티 공개를 예고해 이슈몰이 중이다.
오는 8월 4일, seezn(시즌)에서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는 레드벨벳 아이린의 평소 모습은 물론 코믹, 감성, 힐링을 넘나드는 솔직한 일상, 남다른 열정이 드러나는 일하는 모습까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약 7~8년 동안 스케줄과 일상을 함께한 찐친 스태프들과 휴가를 떠난 아이린의 편안하고 꾸밈없는 모습들을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데뷔 8년 만에 첫 단독 리얼리티를 예고한 아이린의 모습에 기대를 드러나는 팬들도 있으나, 불과 2년 전 스태프 갑질 논란을 일으킨 아이린이 다름 아닌 ‘스태프’와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잡은 것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면 정면 돌파냐”, “스태프 갑질하고 스태프와 여행이라니?”, “이번에도 수발 아니냐”, “진짜 리얼리티 맞겠냐”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지난 2020년 10월,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한 연예인의 ‘갑질’을 폭로했고, ‘몬스터’, ‘싸이코’ 등을 해시태그 걸어 레드벨벳 아이린이 지목됐다.
당시 A씨는 “오늘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 실격, 하하 호호 웃음 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등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 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돼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앞뒤 상황은 물론 이해를 구할 시간도 반복된 설명도 그 주인공에겐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의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며 ‘갑질’의 주인공이 한 행동을 서술했다.
이어진 글에서도 ‘갑질’의 주인공은 안하무인 태도를 유지했고, A씨는 큰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아이린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아이린은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사과와 함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아이린은 이후 글쓴이와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이린에 대한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갑질 논란 후 2년여가 흐른 뒤 레드벨벳으로 컴백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아이린의 ‘갑질 논란’을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린 단독 리얼리티, 심지어 ‘스태프’와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린의 워크 & 홀리데이’는 오는 8월 4일 seezn(시즌)을 통해 첫공개된 후 매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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