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여심 스틸러 강태오
입대 전 작품이라 선택에 신중
설렘 유발 캐릭터로 대세 등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우영우’는 10회 만에 무려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극 중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와 그런 우영우를 짝사랑하는 이준호(강태오)의 첫 키스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로 사랑받는 ‘우영우’.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면 늘어갈수록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우영우 강태오에 관한 숨겨진 비밀 10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우영우’는 강태오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며 “굉장히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했다고 들었다. 그 결과가 이준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래 ‘우영우’ 속 이준호 역에 처음부터 강태오가 낙점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진호는 “원래 다른 배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그 자리를 강태오가 꿰찬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강태오가 이준호를 맡기 위해 한 달 넘게 기다렸다고 한다. 다른 작품 제의도 있었지만 이준호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며 ‘우영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렇게 바라던 끝에 결국 이준호 역을 따낸 강태오지만 실제 그의 성격은 극 중 캐릭터와 너무도 다르다고 한다.
이진호는 “강태오의 원래 성격은 상남자 스타일이다. 평소 UDT나 해병대에 가고 싶은 뜻을 자주 드러냈다. 소속사의 만류로 이뤄지진 않았지만 평소 성격이 그렇다. 그래서 서글서글한 이준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강태오의 입대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다만 아직 입대일이 확정되지 않아 매일매일 영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태오에게 안타까움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우영우’를 통해 이제 막 라이징 스타, 대세로 거듭나려고 하는 중에 군대가 발목을 붙잡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태오는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팬 미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입대를 앞두고 있어 불발됐다고 한다.
한편 강태오는 지난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꽃미남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서강준, 공명 등과 같은 소속이었다. 여러 작품에서 서브 남주로 활약하던 강태오는 ‘우영우’를 통해 메인 남주 자리에 올랐다.
‘우영우’에서 박은빈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이고 있는 그는, 연기는 물론 훈훈하고 훤칠한 비주얼까지 갖춰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입대까지 얼마 안 남은 상황, 강태오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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