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버거킹X오뚜기의 만남
매운맛의 어나더 클라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
오뚜기X버거킹 콜라보 소식 들으셨냐구요★ 다름 아닌, 타바스코 소스 a.k.a 핫소스를 레시피에 사용했다는 사실.
사실 이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쥬~ 지난 2018년에도 버거킹 ‘몬스터X’ 구매 시 취향껏 뿌려 먹을 수 있게 타바스코가 등장했었거든요. 그.리.고 무려 4년만에 콜라보 AGAIN (뀨)
버거킹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신상의 기운.
일단 패티 종류와 구성에 따라 3종으로 나뉘는데요~ 제가 3개를 모! 두! 먹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어떤 맛이 가장 입맛 저격인지 소개해드릴까 해요!
– 타바스코더블비프 5,500원
– 타바스코몬스터 6,000원
– 타바스코슈림프 5,000원
* 가격은 단품 기준
일단 패티만 봤을 때 더블비프와 몬스터는 2개의 패티가 들어가요. 그러다 보니 가격적인 면에서, ONLY 새우 패티만 들어간 슈림프와 적게는 500원 많게는 1,000원의 차이가 있지요.
자, 그럼 이제 버거 하나씩 본격적으로 살펴볼게요.
- 타바스코 더블비프
먼저 타바스코 더블비프부터 볼게요. 가격은 단품 기준으로 3종 중 평균인 5,500원이고요. 밥심이포장해온 중량을 재보니 167g으로 공홈과 비교했을 때 24g 적은 용량이었어요. 머선일! 칼로리는 일단 단품 기준 553kcal더라고요. 맛있으면 0칼로리. 이 말 참 좋아해요(^^)
빵을 열어보니 순쇠고기 패티 2장에 양상추와 양파, 타바스코 소스가 차곡차곡 들어 있어요. 쇠고기 패티 사이에는 치즈도 숨어 있더라고요? 타바스코 소스와 컬러가 비슷해서 자칫 놓칠 뻔 ㅋ.ㅋ 일단 재료만 봤을 때 아쉬웠던 점은 양상추와 양파의 양이 꽤 적은 편이에요. 그리고 이 점은 맛에서도 결국 드러나더라고요.
불맛 그득그득한 버거킹의 패티, 저도 너무 사랑하는데요. 타바스코 소스 덕에 찌르르한 매콤함이 가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다 보니 살짝 물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피클이라도 추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 타바스코 몬스터
다음 주자는 타바스코 몬스터 되심다. 몬스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가격과 칼로리를 뽐낸다는고. 가격은 6,000원이며 칼로리는 642kcal로 이번 신상 3종 중 모든 면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자랑해요. 중량은 공홈 기준 245g이었지만 이번에도 실제 밥심이 데려온 몬스터는 230g이었다는 사실.
몬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패티가 순쇠고기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패티 2단 콤보로 이루어졌다는 건데요. 이름답죠? (꺅)
밥심은 먹는 데 진심이기도 하고, 이렇게 몬스터스러운 조합도 무척이나 애정하는데요. 역시나 입안 가득 퍼지는 두 패티의 만남이 제 입을 즐겁게 해주더라고요. 다만 치킨 패티는 레알 바삭바삭하게 튀긴 만큼 사알짝 느끼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아.
몬스터도 더블비프와 비슷하게 야채는 양상추와 양파로 장식되었고요. 치킨 패티와 쇠고기 패티 사이에 치즈가 쥬-륵 흐르고 있었네요. 단면 높이를 재봤는데 6cm를 조금 넘기더라고요? 약 5cm였던 더블비프보다 1cm 튼실한 키를 자랑한다는고.
- 타바스코 슈림프
마지막 슈림프 나갈게요. 이번 타바스코 삼총사 중 가격도 칼로리도 가장 착한(?) 편이에요. 가격은 몬스터와 무려 1,000원의 차이가 나는 5,000원인데다 칼로리 역시 432kcal라서요. 그.런.데 중량만은 공홈(173g)보다 더한, 195g인 거 있죠! 왠지 이득 본 느낌~ ㅋ.ㅋ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다른 신상은 모두 참깨빵을 사용했는데, 슈림프만 맨들맨들한 번을 사용했더라고요.
상단의 번만 살짝 들어봤는데 새우 패티 위에 새우 두마리가 귀엽게 올라가 있는 거 있죠? 물론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건 안 비밀. 한 입 베어물었는데 새우 패티 역시 탱글탱글한 식감이라 씹기 좋았어요.
단면은 위에 같이 양상추와 양파, 새우패티가 자리 잡고 있고요. 다른 신상과 달리 슈림프에는 치즈가 없는 건 참고하세요! 근데 먹다 보니 밥심은 3종 중 가장 가격 착한 이 슈림프가 가장 입맛에 맞더라고요. 새우 식감과 타바스코의 조화가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매콤해서 입 안에서 갱장히 조화로웠어요.
전체적으로 타바스코 3종에게 아쉬운 점은 야채 양이 매우 적다는 점이에요. 양상추나 양파의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려면 재료 추가를 따로 해야겠죠. 유유.
또 타바스코의 매콤함은 맵찔이인 밥심이에게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보유하고 있더라고요. 먹고 나면 입술 주변까지 화끈거리게 되지만, 타바스코 특유의 새콤한 맛 때문에 계속 들어가더라는!
밥심표 버거킹 타바스코 3종의 최종 승자는! 두구두구.
밥심 PICK은 타바스코 슈림프에요. 셋 중 패티가 하나인 버거라 크게 기대안했는데(양 중요하잖아요. 헤헤) 의외로 맛이 알차더라고요. 다른 버거에 비해 새우 덕분에 식감잼이 한껏 올라간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타바스코의 매콤샐콤함이 새우 패티와 가장 잘 어울렸답니다. 무더운 여름, 타바스코의 알싸한 매운 맛으로 더위 물리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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