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새벽 5시 공원행
새벽부터 같이 뛰는 사람
션·박보검 등 광복절 마라톤
배우 박보검의 아침 러닝을 함께한 인물이 누리꾼들의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션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2 2022 815런 훈련 8.15km 새벽 5시에 나와서 함께 달려준 보검이. 8월 15일 나의 81.5km 도전에 기쁜 마음으로 8.15km 페이서로 함께 달려준다고 해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검, 션은 여의도 공원에서 만나 러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션은 “러닝 마쳤는데도 6시가 안 됐네. 내가 광복절에 81.5km 달리는 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신 독립투사분들에 드리는 감사 편지입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션은 이날 이후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81.5㎞ 마라톤 완주에 성공해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션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주최한 기부 마라톤 ‘2022 815런’은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이다.
해당 캠페인에서 션은 작년의 기록을 23분 단축한 7시간 27분 24초에 81.5㎞를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션과 함께 자주 러닝을 즐기던 박보검은 물론 배우 윤세아, 이시영, 임시완, 진선규, 고한민 등과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연제성, 육상 선수 장호준 등도 동참했다.
션은 이날 캠페인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함께 달려주신 3500명의 러너 분들 덕에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뜻깊어졌다. 저의 81.5㎞ 완주는 이분들이 있어 가능했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신 독립투사 분들께 드리는 감사 편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광복절 캠페인을 함께 했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션과 함께 러닝을 자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새벽 러닝. 아침을 깨우는 사람들. 새벽 6시에 보검이와 만나 가볍게 10km 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된 바 있다.
당시에는 션, 박보검이 함께 러닝을 즐기던 중 또 다른 러닝 마니아 배우 윤세아를 만나 “아침에 한강 나가서 달리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연예인 2호 배우 윤세아 님. 1호는 나 션”이라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윤세아도 션, 박보검과의 만남을 “뜀박질 중 진짜 깜짝이야! 션 형님과 박보검 배우님을 만나 인사했다. 연기처럼 사라지는 두 분의 뒤꽁무니에 bye. 그리고 박수! 아 강철 같은 체력과 정신력 존경한다”라고 인증했다.
한편 지인들의 SNS에서 모습을 볼 수 있는 박보검은 지난 2020년 해군 입대해 지난 3월 전역 전 휴가 소진으로 군 복무를 마무리했으며, 최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9일, 어마어마한 수준의 섭외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청춘 MT’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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