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나, 서인국과 다정한 네 컷 사진 공개
드라마 ‘미남당’ 인연 이어 나가 눈길
배우로서 강미나 필모그래피 재조명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강미나가 서인국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미나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멋있는 우리 인국이 오빠의 새로운 곡 ‘Fallen’이 공개됐다고 합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미나와 서인국의 네 컷 사진이 담겼다. 업혀서 한 컷, 같이 목도리를 두르고 한 컷,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한 컷 등 서로 꼭 붙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둘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의 이목이 쏠렸다.
강미나와 서인국은 지난 8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미남당’에서 남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친남매 케미로 화제를 모을 만큼 친밀한 사이임을 자랑했던 둘이었기에, 이번 서인국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강미나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서인국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에 쓸 소품 촬영 도와달라는 한 마디에 바로 오케이하고 종일 이동하면서 즐겁게 촬영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동이다 내 동생”이라고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강미나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 강미나는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통통 튀는 발랄한 이미지, 애교 많은 성격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영 내내 화제를 몰고 온 인물이었던 만큼 그는 최종화에서도 9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강미나는 데뷔 후 예능에도 출연하며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 주목받았다. 특히 그가 JTBC ‘님과함께2’에 출연해 공개한 학창 시절 에피소드가 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5월 ‘님과함께2’에 멤버들과 출연했던 강미나는 출연진들과의 토크를 이어가던 중 과거 틴탑 콘서트에 가기 위해 전교 1등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강미나는 “어머니가 가수가 되는 걸 반대했다. 공부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틴탑을 좋아해서 콘서트 보러 서울에 가기 위해 공부를 했다”며 “전교 1등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못할 때는 168등 정도였다”고 덧붙였고, 옆에서 이를 듣던 김세정은 “중박은 찍었네”라고 아저씨 말투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음악 활동과 예능을 병행하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강미나는 김세정과 함께 원래의 소속사로 돌아가 9인조 걸그룹 구구단으로 재데뷔했다.
당시 그룹 자체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나, 강미나는 메인 댄서, 메인 래퍼, 서브 보컬을 담당했던 만큼 음악적으로도 출중한 실력을 증명하며 주목받았다.
또 강미나는 연기 활동에도 도전했다. 그는 2017년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아역으로 출연해 특유의 청순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실제 고교생답게 교복 패션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을 뿐 아니라 데뷔작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이후에도 강미나는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직립 보행의 역사’, ‘계룡선녀전’과 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에서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활약,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2019년 tvN ‘호텔 델루나’에 출연하면서부터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극 중 강미나는 기구한 사연이 숨어있는 똑똑하고 당찬 여고생이자 지배인 구찬성(여진구 분)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턴사원 김유나 역으로 출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신을 이해하고 아껴준 지현중(표지훈 분)을 향한 솔직하고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주며 풋풋한 케미를 완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에도 seezn(시즌) 오리지널 옴니버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중 ‘편의점’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처럼 데뷔 이후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그가 앞으로 이어 나갈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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