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혼 후 심경 밝혀
“몰랐던 재미 느끼고 있다”
신혼 생활 비하인드 공개하기도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결혼 이후 더욱 아름다워진 미모를 뽐냈다.
매거진 ‘데이즈드’는 2023년 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김연아의 화보 컷과 인터뷰, 4종의 커버를 공개했다. 꽃이 만개한 세트 사이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뽐낸 김연아는 눈부신 광채 피부와 청순한 뷰티 룩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이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결혼으로 바뀐 삶의 새로운 패턴에 적응하면서 몰랐던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이은 일상에 관한 질문에 그만의 솔직하고 털털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또 “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용기 내는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의 한 결혼식장에서 남편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 하객으로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코미디언 신동엽, 김연아와 친분이 두터운 가수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쇼에선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가 초대가수로 초청돼 공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3년여간 교제를 이어갔고 지난 7월 25일 결혼을 발표,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1월 26일에는 고우림이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김연아와 신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고우림은 “오늘 아침에 아내도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식사는 같이 못 했다“며 “저녁에 만나서 서로 고생했다고 야식을 같이 먹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에서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 것과 관련해 “‘팬텀싱어’에서 불렀던 곡인데, ‘또 다른 삶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겠다’는 내용이라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축가를 듣고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눈물은 나지 않은 듯하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주기적으로 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인재이자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결혼하더라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힌 그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콘서트와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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