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일리(36)가 결혼식을 앞두고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적으로는 현재 예비 신랑 최시훈(33)과 부부 관계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에일리는 지난해 8월 21일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동거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데, 실제로는 혼인신고 이후 자연스럽게 함께 살림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년 이상 교제해왔으며,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에일리는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같은 해 11월, 에일리는 공식 채널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예비 남편 최시훈에 대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라며, “이해심과 배려심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인물로,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F&B 및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에일리는 결혼 준비와 더불어 활발한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매하며 컴백했으며, 이후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곡 ‘MMI’ 무대를 선보였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는 데뷔 이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결혼 이후에도 공연, 앨범, 방송 활동에 꾸준히 집중하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