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퇴직금을 전액 투자한 경험과 그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한 장예원은 중식 셰프 이연복, 코미디언 허경환, 배우 김강우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생활 방식과 투자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장예원은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미니멀리스트로 살고 있다”며, 평소 중고 거래를 통해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이어 “재테크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특히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본 이후 더욱 절약을 실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SBS 퇴사 후 퇴직금 전액을 한 종목에 투자했지만 기대와 달리 큰 손실을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에는 “퇴직금을 그냥 보유하는 것이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했지만 결과는 녹록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2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장예원은 해당 종목이 골프 관련주였다고 밝힌 바 있다. 평소 골프에 관심이 많아 투자를 결정했지만, 수익률은 “많이 파란불이다”라며 손실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평소 즐겨 먹던 치킨을 계기로 닭고기 관련 종목에도 투자했지만 이 또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장예원은 “한 번 수익을 보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하게 되는데, 그럴 때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한편, 장예원은 2012년 SBS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최연소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다. 이후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활약했으며, 2020년 8월 SBS 퇴사 후 SM C&C와 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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