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의 자취 생활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최근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딸 걱정돼서 온 거 맞지? 일본 자취방에 놀러 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국주가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진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모친을 자신의 도쿄 자취방으로 초대하며 일본에서 자취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돈이 있으니까 일본에서 자취하느냐”는 댓글에 대해 “돈이 없진 않지만 모든 걸 누릴 정도는 아니다. 오기 전에 캠핑카를 팔았다”며 “일본에서도 허리띠 졸라매며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국주는 일본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서 친한 부부가 일본에 놀러 왔는데, 함께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다”며 “그 자리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30대 후반의 일본 남성과 우연히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개그맨 본능 때문에 농담을 던졌는데 그가 자꾸 웃더라”며 “그러다 보니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친해졌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이국주의 모친은 “시집간대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이국주는 “결혼은 혼자 가는 게 아니다”라며 즉각 반박했다. 이어 “엄마는 내가 결혼했으면 좋겠냐”고 묻자, 어머니는 “반반”이라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국주는 “누가 보면 내가 일본에 결혼하러 온 줄 알겠다”며 농담을 던지며 “일본판 미운 우리 새끼”라는 어머니의 한마디에 크게 웃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