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솔로 활동을 예고하는 듯한 게시물이 등장했다가 곧바로 삭제돼 팬들 사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감성 R&B 혼성 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Emotional Oranges)는 공식 SNS 계정에 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이들의 상징인 오렌지와 뉴진스의 이모티콘인 토끼가 함께 배치됐으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나옵니다”라는 문구가 덧붙여졌다.
사진 속 다니엘은 데님 팬츠와 후드 점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해 캐주얼한 매력을 드러냈다. 현재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라, 해당 게시물은 다니엘의 단독 활동 신호로 해석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갑작스러운 삭제에 팬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커졌고, 다니엘의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최근 정규 앨범 ‘오렌지(Orenjii)’를 발표했다. 앨범에는 NCT 재현을 비롯해 제시 레예스, 베키 지, 아니시아, 이사야 폴스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2019년 데뷔 후 ‘Motion’, ‘Personal’ 등의 히트곡으로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주목받아왔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법적 갈등에 돌입했다. 법원은 어도어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멤버들의 독자 활동에 제동을 걸었고, 이에 멤버들은 항고하며 여전히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자체 프로젝트 ‘NJZ’ 역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멤버들은 공식 활동을 모두 멈춘 상태로, 다니엘의 단독 움직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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